보고싶다. 민윤기
完 "보고싶다. 민윤기"


그래, 좋은 소식일리가 없겠지.

며칠간 무소식인 윤기가 기적처럼 살아날리가 없잖아.

" 그 때 보여주신 사진과 동일해보인 시체가 발견 되어 확인 하러 와주세요."


그들은 모든 상황이 믿겨지지 못했다.


윤기가 죽었다니,

두 눈으로 윤기 시체를 보았고, 동일 인물이 아니길 바랬는데.

분석결과 동일인물이라고 한다.

서로 안기며 울고, 현실 자각하고, 벙 쪄 있고.

윤기 없이 어떻게 살나 싶었다.

그리고 윤기 없이 산 5년 후,

민윤기라는 사람을 거의 잊어갈 때 쯤이었다.


정호석
"하아, 옛날에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너무 할 일이 없네요."


김석진
"그러게, 오랜만에 여섯명이서 술 짠?"


정호석
" 좋죠, 할 일도 없는데. 그러도록 해요."


김석진
" ㅋㅋㅋ 스케줄 비워놓고, 우리집 와라?"


정호석
"네네, 얼른 일 하러 가세요"


김석진
"난 일은 딱히 없고 집이나 들어가야지, 수고해."

정국은 조용히 석진의 집 안으로 들어와 소파에 앉았다.


전정국
".. 조금 허전하네."

정국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전정국
"아무도 없어서 그런가"

정국은 리모컨을 잡아 티비를 틀었다.


그리고 몇 분 뒤, 도어락 풀리는 소리가 들려 정국은 고개를 현관쪽으로 돌렸다.


전정국
"왔습니까?"


김석진
"놀래라, 도둑 들어온 줄 알았네."


전정국
" 도둑이 어떻게 철벽 보안을 뚫고 오겠습니까.."


김석진
"똑똑한 애라면 뚫어,"


김석진
" 마침 잘 됐다, 오늘 애들 모여서 술 마실려 했거든."


전정국
"오늘요?"


김석진
"응, 시간도 많이 비니까 "


전정국
"하긴 뭐.. 맞다. 아버지가 자꾸 부르는데 "


김석진
" 그래서 좀 짜증나, 안 간다니까."


전정국
"한 번 가보시지 그럽니까?"


김석진
"왜, 넌 뭐 알고있냐?"


전정국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내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김석진
"..그래, 금방 올테니까 기다리고."


전정국
"저는 오랜만에 지하실 구경 하러나 가겠습니다~"

정국은 지하 버튼을 누르고는 몸을 일으켰다.

석진도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위로 올라갔다.

"몇 개월동안 계속 불러댔더니, 이제야 오는구나."


김석진
"예.. 아버지, 바빠서 못 들었습니다."

"널널해보이고, 애써 무시하는 거 같아 보이던데."


김석진
".. 죄송합니다. 왜 부르셨죠?"

" 이 아가 좀 보렴. "


김석진
"네?"

자신의 아버지 품에 언제 있었던 건지, 어떤 작은 아이가 안에 있었다.

"으우.. 웅.."


김석진
".. 민, 윤기..?"

" 그래, 석진아. 너가 알던 동생 있잖느냐. 막내."


김석진
"아버,지 어떻게..!"

" 어떻게 환생 시켰는 지는 말하지 않을테고, 윤기 다시 잘 돌봐보거라."

"히, 우브,!"

아기는 석진을 향해 꺄르륵 웃었다.

콜록-, 콜록..


전정국
" 아 먼지야, 으, 콜록-!"

얼마나 안 썼으면 먼지가 이렇게 많이 쌓였을까.

정국은 기침을 여러번 하며 꿋꿋이 걸어갔다.

계속 둘러보던중 보이는 이니셜 하나가 정국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에]

정국은 그 쪽으로 문을 열었다.

온갖 공책들과 장비들, 그리고 이니셜 마스크.

그리고 알게 된 것.


아,

윤기가.

YM 이었구나.

어쩐지 모든 게 처음부터 능력이 YM처럼 좋더라고.



전정국
"보고싶다. 민윤기.."



~ 위에

완결,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신작은 모르겠고,

다른 작 아무말 없이 연중한 "뭘 놀라 네 애야"로 연재 시작하겠습니다.

"보고싶다. 민윤기" 完 (20191114~202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