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민윤기
30화 " 오랜만이에요, 윤기야 "



김석진
"왔냐"


민윤기
"친구랑 아까 약속이 있어서 잠시 나갔었어"


김석진
"ㅋㅋㅋ그래, 얼른 씻어"


김석진
"땀 많이 흘렸네"


민윤기
"그 사람은 갔어?'


김석진
"아까 밥 먹고 갔어"

윤기는 그렇구라는 식으로 표정으로 말한 뒤에는 샤워실로 들어갈려 할 때 쯤 석진이 윤기를 붙잡았다.


민윤기
" 왜? "


김석진
"조직 하나 다녀보는 게 어떤가 싶어서.."


민윤기
"혼자도 충분한데"


김석진
"그래도 좀 안전하진 않을까"


민윤기
"됐어요, 괜찮아."

조직에 들어가고 싶은데, 솔직히 좀 불안해서 들어가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윤기는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박지민
"야... 이 꼬맹이 좀 찾아봐.."


전정국
"누구 말합니까"


박지민
"깜짝아.. 아까 김태형 있지 않았어...??"


전정국
"아까 댁 바라보다가 한심해 보이는지 한숨 쉬고 갔습니다"


박지민
"뭐??? 한심????"


전정국
"아 맞다 댁 한심해 보이는 건 그냥 제가 생각한 거고 오해 마십쇼ㅋㅋ"


박지민
"너 나랑 싸울래?"


전정국
"댁이 지실 거 같은데ㅋㅋ"


박지민
"..으이씨, 저리가. 내가 찾으러 간다"


전정국
"누구 말합니까?, 누굴 찾는데 그러심까ㅋㅋ"


박지민
"15년 전 꼬맹이 찾으러 갈거다."

지민은 삐친 듯 새침하게 말하고는 몸을 일으켰다.


전정국
"잘 찾을 수 있겠슴까ㅋㅋ? 사람이 하도 많아서 찾기 힘들텐데"


박지민
"..찾을 수 있어, 그니까 닥치고 있어봐"


전정국
"잘 찾으십쇼.ㅋㅋ"



정호석
" 뷔 어디갔어"

"밖에 나간 거 같습니다"

호석은 태형이가 밖에 나간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휴대폰을 들어 태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계속 연결음만 이어지고 있었다.


정호석
"..안 받네"

호석은 다시 걸어봤지만 두번째도 연결음만갔다


민윤기
" 여보세요 "


김남준
-ㅇ야, 존나 무서워 빨리 공원와서 집 좀 데려다 줘..


민윤기
"뭐? 네가 나이가 몇 살인데 무섭다고 데리러 와 이 지랄 하냐"


김남준
-아 시발 무서워, 제발 와


김남준
-데리러 온 걸로 알고 끊는다, 우리가 만났던 공원으로 와라


민윤기
"ㅇ야"

윤기가 말 하기 전에 끊어버린 남준에 한숨을 쉬며 윗 옷을 대충 걸쳐 입고는 나갔다.

(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김남준
"야 여기야"

남준의 목소리에 윤기는 그 쪽으로 뛰어갔다.


민윤기
"뭐가 무서운데, "

남준은 윤기의 말에, 윤기는 손가락으로 어느 한 쪽을 가르켰다.

윤기는 아무 말 없이 남준이 가르킨 쪽을 바라봤다.


민윤기
"..싸움 났나보지. "


김남준
" 좀만 더 가까이 가볼라고 너 부름"


민윤기
"아 시발 나 안 가"


김남준
" 아 가자"

남준은 윤기의 팔을 잡고 그 쪽으로 끌어갔다.


민윤기
"아 끌고 가지 말고, 알았어 갈게"

남준은 윤기의 말에 팔을 놓고는 윤기는 할 수 없이 따라갔다.

남준은 조용히 가까이 가 그 쪽을 진지하게 지켜봤고

윤기는 관심 없다는 듯 다른 쪽을 바라봤다.

철컥-

"오늘 너 죽고 나 죽고야."

"아가"

"..총 내려"

"총 내리라고"

둘의 대화중에 차분한 목소리, 낯설지 않은 목소리에 윤기는

뒤를 돌아봤다, 어두웠지만 보이긴 보였다.

익숙했다, 그 한 사람이 익숙했다. 낯설지 않았다.

"10초 샌다. 할 말 하고 싶음 해. 아가"

윤기는 좀 더 집중 하며 지켜봤다.

파랑머리..?

"10"

"9"

"8"

숫자를 세기 시작했고,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 때 윤기는 몸을 일으켜 그 쪽으로 걸어갔다.


연재연재연재연재연재연재연재연재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