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봐, 네가 보고싶다
13화 연주의 과거 2편


이연주
"태형아, 우리 헤어지자"


김태형
"어...? 연주야... 왜 그래"

이연주
"생각해 보니까. 나 너랑은 인연이 아닌것 같아"


김태형
"그게 무슨 말이야... 갑자기 왜 그러는건데..."

이연주
"휴... 나 너 지겨워. 그래서 네가 보기 싫어서 아이돌도 그만둘려고"


김태형
"연주야... 나 싫어해도 네 꿈까지 버리면 안되잖아..."

이연주
"계속하면 네 생각날것 같아서 못하겠어. 어차피 아이돌 그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김태형
"너 무슨일 있는거지? 안 그러면 네가 이럴리가 없잖아"

이연주
"아무일도 없어. 나 원래 이런 사람이야"

이연주
"이기적이고 싫어하면 누구든지 상처주고 다 버릴 수 있는 그런 나쁜년이라고"



김태형
"연주야... 힘든일 있으면 나한테 다 말한다고 약속했잖아. 도대체 무슨일인데..."

이 말을 듣고 난 눈물이 터질뻔 했다.

내가 힘들때 언제나 내곁에서 날 지켜주고 위로해준 단 한 사람이 태형이였기 때문이다.

이연주
"김태형. 넌 정말 순진하구나? 그 말을 믿었어? 내가 너한테 진심인 줄 알았냐고. 그렇게 생각했으면 착각이야"

이연주
"난 네가 그냥 잘생겨서 사귄것 뿐이고 싫증나서 헤어지자는것 뿐인데. 넌 자존심도 없니?"

나는 나오려는 눈물을 꾹 삼키면서 말했다.

"..................."

이연주
"그래도 함께한 정이 있는데. 그동안 고마웠다.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마. 혹시나 나중에 마주쳐도 아는척 하지 않아주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나는 여리고 착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면서 나한테서 떨어트렸다.

안 그러면 태형이가 우리 집안일을 알게 되면 무작전 자신의 꿈까지 버리고 나한테 달려올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이연주
"미안해... 내가 이렇게 해야. 네가 행복할 수 있어. 안 그러면 너까지 나 때문에 꿈을 버리는건 내가 못 보겠어. 그럼 난 평생 날 용서 못하고 원망할거야... 흑끕...흐흐흑... 흑... 끄읍...흐흐흐흑..."

하지만 태형이를 이렇게 상처준 것도 마음에 걸려서 난 4년 동안을 날 원망했다.

그러면서도 아무 죄도 없는 내 전부였던 태형이를 미워하면서 까지 잊고 싶었다.

그렇게 울먹이면서 당장이라도 눈물이 터질것 같은 목소리로 나한테 말하던 태형이를 생각할때마다 나는 혼자서 울었다.

그래서 다짐했다. 다시는 그의 삶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나만 벌 다 받으면서 태형이가 꼭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