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봐, 네가 보고싶다
33화 쌩얼


윤기가 태형이의 손을 치우고 말한다.


민윤기
"아무말도 안할테니까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하지 말아줄래?"


김태형
"윤기형, 사랑해요~"


민윤기
"나 더는 못 듣겠다. 들어가서 잔다"


김남준
"2시간 쉬는시간 그리고 오늘은 다 같이 돌아다녀서 구경한다고 했어"


김태형
"연주야, 네 방은 여기래"

이연주
"어"

그렇게 모두들 각자 자기 방들로 들어갔다.

30분후...

띠링...


김태형
'연주야, 뭐해?'

이연주
'나 책 읽는 중'


김태형
'나 심심해'

이연주
'그래서 나한테 바라는게 뭔데?'


김태형
'나랑 놀아줘'

이연주
'멤버들이랑 놀아'


김태형
'나랑 놀 사람 없단 말이야'


김태형
'윤기형은 자지, 남준이형은 작곡하지, 석진이형은 휴식먹고 있지, 지민이는 옷정리하지, 호석이형은 노래 듣지, 정국이는 나 신경 안 써'

이연주
'휴... 그래서 내가 너랑 어떻게 놀아줬으면 좋겠는데?'


김태형
'놀아주기 보단 그냥 너랑 얘기하고 싶어. 소소한 얘기'

이연주
'알았어, 어디서 얘기할건데'


김태형
'내가 지금 네 방으로 갈게'

야야, 이렇게 바로 오면 어떡해. 나 지금 엄청 편안한 복장에 면상도 장난이 아닌데!

똑똑...

이연주
"미쳤지, 김태형. 내가 어떻게 이 꼴로 널 봐"

하도 두드리길래 어쩔수 없이 나는 문을 열어줬다.

나는 얼굴을 가리며 문을 열어주었다.


김태형
"왜 그래? 어디 아파?"

이연주
"아냐 아무것도"

태형이는 내 손목을 잡고 내 얼굴에 있는 손을 내렸다.


김태형
"이쁜 얼굴 왜 가리고 그래"

어우야... 훅훅 들어오지 좀 마 제발...

이연주
"이쁜긴 뭐가 이뻐 완전 못생겼는데. 게다가 쌩얼이란 말이야..."

태형이가 내 눈높이에 맞쳐서 얼굴을 들이대고 말한다.



김태형
"쌩얼인줄 몰랐는데? 넌 언제나 이뻐, 이 바보야"

하면서 내 머리를 헝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