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 필요해!!
정상이 필요해!! 2


정상이 필요해!! ep.2 (부제: 집들이2-공포영화)


전정국
야, 우리 영화볼래?

정중하고 엄숙하게 치느님을 모시던중, 갑자기 전정국이 꺼낸 얘기였다.


전여주
뭔 영화? 우리집에 영화 없는데?


전정국
ㄴㄴ 내가 몇 일 전에 다운 받았어.


전여주
그래? 그럼 보자


전정국
그럼 다 보는걸로?


정호석
오오!!당빠지!!!


민윤기
ㅇ


김석진
ㅇㅋ


박지민
그래


김태형
ㅇㅇ


김남준
응


전여주
그럼 틀어놓고 있으어. 화장실좀 갈테니까.


전정국
ㅇㅇ 즐똥~~


김태형
똥 잘싸 여주야~~


전여주
응 너무 고마워서 날아가시겠는걸?^^


김태형
천만에ㅎㅎ

엄마가 개소리는 무시가 답이랬어. 아니다, 우리 태형이 오빠는 아픈거구나ㅠㅠ 불쌍한 우리오빠. 맘 넓은 내가 이해해 줘야지ㅠ

속으로 자기합리화를 하고선 화장실로 들어갔다.


자까
그 시각 오빠들


김석진
야, 뭔 영화임?


전정국
공포영화


정호석
미쳤나 이게,,


민윤기
난 뒷감당 못하니까 너 알아서 해


김남준
나도


박지민
야....이거는 여주한테 맞을 각오 해야하는거 아니야? 좀 심하다...


김태형
어멋, 우리 짐니 무서워서 여주 핑계 대는거야?


박지민
뭐래,,,제일 무서운걸로 틀어라


정호석
그 입 닥치거라!!!


김남준
응 이미 시작함


전여주
뭐야, 벌써 시작했어?


전정국
어. 빨리 와


전여주
???호석오빠 어디 아파? 안색이 안좋은데?


정호석
ㅎ...아...아니야ㅎㅎ..

나는 이때 알아차렸어야 한다.

(영화 보는중)

어라? 영화가 조금 이상한데. 배경은 검은색에 중간중간 붉은색이 살짝씩 보이고, 소리도 음침하다.


전여주
ㅇ..오빠...영화가 좀 이상한데....


전정국
응? 뭐가? (ㅋㅋㅋㅋㅋ)


전여주
아니 막... 소리도 무섭고...


김태형
글쎄? 별로 그런거 없는데?야, 박지민 너도 이상하냐?


박지민
아니? 못 느끼겠는데?


정호석
(옆에서 말하고 싶어 미치는중)


김남준
(정호석 입 틀어막고 있는중)


민윤기
(그저 이 상황이 한심함)


김석진
(웃기긴 한데 웃으면 입에서 팝콘 튀어서 못웃음)

그.순.간

내 눈앞에 이상한 소리와 함께 하얀 무언가가 튀어나왔고 난 울며불며 난리가 났다.


자까
귀신 갑툭


전여주
끼야아아아아아악!!!!!!!!!(익룡인줄) 야이 ㅆ발 뭔데에ㅠㅠ!!!!!!!아이씨ㅠㅠ!!!!!! 흐엉ㅠㅜ

나는 그 상태로 무릎에 고개를 파묻었고 정국오빠는 황급히 화면을 껐다.


전여주
흐으으....


전정국
야..너 우냐?


전여주
아니..ㅆ바 이거 뭔데....


전정국
아니...그....미안...


김태형
(눈치)


박지민
(어머 일이 너무 커졌네)


민윤기
(나랑은 상관 없는일)


김석진
(우물우물)


김남준
(전정국 어떻게 좀 해봐)


정호석
(흥이다, 새끼들)

내가 울자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못하는 7오빠들에 더 놀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거...내가 쌓인게 좀 많단말이야, 아저씨들?

그러니까 각오하시고

나는 일부러 더 크게 울며 하소연했다


전여주
흐윽...흡...오빠들은 내가 그렇게 싫었어요?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지..왜...


전정국
?!?!?!?!(개당황)(여주한테 이런말 들은거 첨임)


김태형
으어?!?!?


전여주
부정 안 하는거 보니까 맞나봐...


김석진
(이제야 심각성을 깨달음) 그게 아니라..


김남준
넌 ㅆ발 닥쳐봐

아 잠시만...이오빠들 존나 웃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꿀ㅋㅋㅋ

ㅇㅋ 이번엔 김남준 너임

난 그대로 남준 오빠를 쳐다봤다.


전여주
(충격받은듯한 떨리는 눈빛)(눈물이 차오름) 아...미안해요...


김남준
ㅇ,어?!?!?!?!?!아니아니 너 말고 김석진!!!!!너 절대 아니야!!!말 많이해!!!!!!

말 많이 해 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민윤기?

나는 윤기오빠와 눈을 마주치며 매우 애절하게 말했다.


전여주
오빠...말릴 수 있었잖아...왜 안 말렸어요?


민윤기
난 분명 말렸는데 얘네가 튼거야


전여주
거짓말...오빠 그럴사람 아닌거 알거든요? 뭐, 나는 관련 없다는둥, 감당 못 한단다는 말만 했겠죠!!!


민윤기
(뜨끔)(할말없음)큼큼...(시선회피)


전여주
하...몰라, 됐어. 나 들어갈거니까 부르지 마요


전정국
야, 그래도...!


전여주
뭐(싸늘)


전정국
어이쿠 죄송합니다. 들어가셔야죠, 암요ㅎㅎ

나는 방에 들어온 후 혼자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전여주
어우 ㅆ발 존나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여주
내일 학교에서 셔틀 시켜먹어야지ㅋㅋㅋㅋㅋㅋㄱ

다음날 모두 여주에게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등을 사다 바쳐야 했다고 한다.


전여주
오늘의 일기


전여주
전정국 개새끼가 공포영화를 보여줬다. 처음엔 ㄹㅇ 놀랐는데, 오빠들 반응을 보니 재미있어져 놀려먹었다. 내일 학교에서 셔틀시킬 생각이다!! 상상만 해도 좋다ㅎㅎ


전여주
근데 이거 걸리진 않겠지...? 쉿!!비밀이다!!!알겠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전여주
오늘의 일기 끗


자까
와ㅏ우...여러분 저 오늘 분량 2000자 찍었어요!!


자까
댓 달아 주실거죠?


김남준
댓글 안 달고가면 수학 강의 11시간 할거야!!


자까
댓글 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