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려고요
Episode. 걱정


태형의 집으로 가기 위해 약국에서 나온 여주. 그리고 그 앞에 있는,

태형.


김태형
여주 씨, 다 끝났어ㅇ

와락_

여주가 울먹이며 태형에게 안긴 탓에 놀란 태형.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서 여주가 이러는 것이기에 말 없이 꼭 안아주는 태형이다.


최여주
나.. 정말.. 태형 씨 무슨 일... 있는 줄 알고.... 하... 끕... 전화는 왜 받..고.... 문자는 왜.. 안 봐요...!

여주의 말에 아차 싶더니 입을 떼는 태형.


김태형
아.. 배터리 없어서 꺼졌어요..


최여주
아... 나... 진짜.... 나 정말... 놀라서...

여주의 눈에서 투명한 액체,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자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태형.


김태형
미안해요, 여주 씨 걱정하게 해서..

그렇게 여주는 태형의 품에서 안도의 눈물을 흘렀을까, 몇 분이 지나고 조금 진정된 것 같아 보이는 여주.


김태형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최여주
...


김태형
여주 씨,

태형을 조금 더 세게 안아오는 여주.


최여주
다음에는... 꼭... 충전해놔야 돼요... 알았죠오...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는 여주가 귀여워서 미치겠는 태형이었다.



김태형
알았어요, 미안해요. 걱정 많이 했어요?


최여주
.. 으응....


김태형
뚝..! 나 여기 있잖아_


최여주
... 태형 씨 밥은 먹었어요..?


김태형
중간중간 간식 먹어서 저녁은 안 먹었어요.


최여주
저도 그렇게 저녁은 안 먹고 싶어요..


김태형
그러면 편의점에서 야식 몇 개 사서 먹을까요?


최여주
좋아요_

근데 어디서 먹어요?


김태형
으음-

우리 집.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태형과 여주의 목소리.


최여주
오.. 여기가 태형 씨 집이구나..


김태형
처음 와보죠-?


최여주
네, 처음 와봐요. 되게 깔끔하다.


김태형
코트 줘요, 걸어줄게_


최여주
아, 고마워요.

코트를 벗어 태형에게 준 후, 봉지에 들어있는 각종 과자 여러 개와 편의점에서 파는 떡볶이와 김밥 등을 꺼내는 여주.


김태형
여주 씨, 옷 안 불편해요?

여주의 옷이 불편해보였는지 여주에게 묻는 태형.


최여주
어.. 조금?


김태형
편한 옷 줄까요? 트레이닝복 있는데.


최여주
아, 그래줄래요?


김태형
잠시만요_!

곧, 트레이닝복을 들고 나오는 태형.


최여주
고마워요-


김태형
내가 준비하고 있을게요, 옷 갈아입고 와요.


최여주
괜찮은데..!


김태형
얼른요, 옷 불편하다면서.


최여주
그러면 금방 갈아입고 올게요!


김태형
옷은 방에서 갈아입으면 돼요! 화장실은 갈아입기 불편해서.

방에 들어가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는 여주. 하지만 확실히 남성용 사이즈라 여주에게는 조금 크다. .. 조금이 아니라 좀 많이.. 방에서 나와 태형을 부르는 여주.


최여주
태형 씨.. 이거 맞는 거겠죠…?


김태형
어.. 옷이 여주 씨한테 맞을만한 옷이 없어서.. 그게 그나마 제일 작은 옷일텐데, 조금 크죠?


최여주
네.. 근데 괜찮아요! 저 원래 큰 옷 입는 거 좋아해요! 태형 씨도 갈아입고 와요, 편한 옷으로.


김태형
알았어요, 갈아입고 올게요.

태형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과자와 각종 음식들을 테이블로 옮긴다.


김태형
앉아요, 여주 씨.


최여주
잘 먹겠습니다-


김태형
여주 씨는 되게 달달한 거 좋아하는 것 같아요_


최여주
음..! 왜요?


김태형
아까 편의점에서 초코 과자랑 달달한 음료 골랐잖아요.


최여주
아.. 그렇네.. 맞아요. 근데 많이 먹지는 못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달달해서 사람 기분 좋게 만들잖아요_ 그래서 좋아해요.


김태형
여주 씨 아가네요.


최여주
제가 아가라고요..?



김태형
응, 아가지. 우리 여주-


최여주
아가 아니거든요..!


김태형
맞는데-


최여주
... 너무해요.


김태형
아ㅎ 미안해요, 초코 과자도 그렇고, 여주 씨 귀여워서 그렇게 말한 거에요.


최여주
... 알았어요. 씁.. 나 안귀여운데..


김태형
아니야, 여주 씨 진짜 귀여워요. 나한테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최여주
고마워요_

기분이 좋아졌는지 배시시 웃음을 짓는 여주. 그 웃음에 태형 심장 녹아내리지.



++ 이게 뭔 글이여...!! 🤦(이마 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