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처럼 여전히 널 좋아하고있어
특별편(외전)


우리가 만남을 시작한지

벌써 몇개월이 지났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더욱 뜨겁게 열애중이다


ㅇㅇㅇ
옹성우


옹성우
응? 나 뭐 잘못했어?


ㅇㅇㅇ
아니 그냥 불러봤어


옹성우
아ㅋㅋ 너 지금 배고프지


ㅇㅇㅇ
많이 티났어?


옹성우
응ㅋㅋㅋ 너가 나 성 붙이는 이유는 딱 두가지야 배고프거나 내가 뭐 잘못했거나


ㅇㅇㅇ
역시 나잘알이넼ㅋㅋㅋㅋ

우린 연인이라는 느낌보다는 친구라는 느낌이 매우 강한듯한 사랑을하고있다

하긴

10년 가까이 친구로 지냈으니

연인 보다 친구 느낌이 들수 밖에 없네


ㅇㅇㅇ
옹성 그거 알아?


옹성우
어떤거?


ㅇㅇㅇ
우리는 다른 연인과 다른거


옹성우
예를 들어서 어느거?


ㅇㅇㅇ
음..연인이라는 말보다 친구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연인이고..음..아! 남들은 1년을 기다릴때 우리는 10년을 기다렸다는거? 그런거?


옹성우
그렇긴하네ㅋㅋ 그리고 하나더 있어


ㅇㅇㅇ
뭐..?


옹성우
우리는 남들보다 스킨십이 없다는거..


ㅇㅇㅇ
아..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떵우 속상했어여?


옹성우
웅..


ㅇㅇㅇ
이루와 우리떵우

쪽


ㅇㅇㅇ
이제 한이 풀리니?


옹성우
응ㅋㅋㅋ


ㅇㅇㅇ
어우..


옹성우
왜? 내한테 애교 부리는거에 불만있니?


김재환
아니 물도있다


옹성우
엄마야 깜짝이야


ㅇㅇㅇ
아닠ㅋㅋㅋㅋㅋ 김재환 뭔뎈ㅋㅋㅋ


김재환
음..그냥 놀러 나왔다가 어느 한 커플에 염장질을 본 솔로


ㅇㅇㅇ
앜ㅋㅋㅋㅋ 미안하다ㅋㅋㅋㅋ


김재환
에잉 눈만 썩었어 나간다


옹성우
잘가ㅋㅋㅋㅌ


ㅇㅇㅇ
ㅋㅋㅋㅋ 아 성우야!


옹성우
응?


ㅇㅇㅇ
근데 오늘 나 왜 부른거야?


옹성우
그냥 데이트 하고 싶고 마침 벚꽃도 이쁘게 펴서


ㅇㅇㅇ
고백하려고 부른거 아니고?


옹성우
응?


ㅇㅇㅇ
너 다 티나ㅋㅋㅋ 주머니에 반지 있는거ㅋㅋㅋ


옹성우
아..ㅋㅋㅋㅋㅋ


ㅇㅇㅇ
기대할게ㅋㅋㅋㅋ


옹성우
크흠..ㅋㅋㅋ


ㅇㅇㅇ
기대기대


옹성우
ㅇㅇ아


ㅇㅇㅇ
응ㅎ


옹성우
나랑 연애 그만하고 이제 결혼해줄래?


ㅇㅇㅇ
좋아!ㅎ

내가 그 프로프즈를 받자 성우는 반지를 내 손에 끼워주었고

곧바로 안으며 이렇게 말했다


옹성우
약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나 기다려줘서 고맙고 사랑해


ㅇㅇㅇ
..ㅎ 나도

우리가 안고 있는 순간 벚꽃은 마치 드라마에 나올듯하게 떨어지고 있었고

이제는 그 답답했던 짝사랑이 끝나

시원한 쌍방사랑이 시작되었다

10년이라는 짧지 않는 시간동안 같이 있던 시간보다 떨어져있던 시간이 더욱 길었지만

그 짧은 만남의 시간 속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알았다

그 배움으로 통해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사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젠 정말 행복하게 살아갈것이다


그때처럼 여전히 널 좋아하고 있어



(진짜)


끝


오래 기다리셨죠ㅠㅠ 죄송합니다ㅠㅠ


지금까지 ‘그때처럼 여전히 널 좋아하고있어’를 사랑해주셔서감사합니다


마지막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