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널 그리워 하는 나인데 (휴재)

10. 어둠 / 널그나

태형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왔지만 어째서인지 이번에는 자신도 같이 위기를 마지하게 되었다는 허탈감에 헛웃음 지으며 태형을 보는 순간 한가지 다짐하게 되는 소윤

소윤

"또 보낼 수는 없어"

차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한 소윤은 태형을 바라보며 밀어버렸고 그런 소윤의 의해 목숨을 건진 태형

소윤

울지마 나 괜찮아

끼이익_

쾅-

소윤

"아프다..나 이제 죽는 건가"

자신을 향해 돌진한 차를 피하지 못한 소윤은 흐릿해지는 시야 속에서 자신을 향해 우는 태형을 보았다.

그런 태형을 보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기도 전에 힘 없이 떨어지는 소윤의 팔을 보며 꽉 끌어 안는 태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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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나 때문이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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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소윤아

소윤

"너 때문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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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정말로 미안해

자신의 손을 꼭 잡은채 흐느끼며 우는 태형을 몇 번이고 달래주고 싶었지만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소윤

.

.

소윤

와 진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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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게 너 닮아서 더 예쁜 것 같다.

소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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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진심이야

소윤

너랑 나랑 이렇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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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게 널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소윤

그러게 이렇게 될거라고 죽어도 생각하지 못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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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방금 그 말은 좀 서운하다?

소윤

뭐 어때? 결국은 이렇게 됐잖아

소윤

사랑해 김태형

제발..제발 일어나 소윤아

소윤

이게..무슨 소리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소윤을 보더니 귀를 막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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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넌 그냥 나한테만 집#→# *

소윤

뭐라고 안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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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넌 그냥 #→!, .siq. )

소윤

뭐라고..?

그런 소윤을 보며 씨익 웃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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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뭘 안 들리는 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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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도 현실보다 여기가 좋아서 그런거 아니야?

소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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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그렇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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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 있으면 너랑 나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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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런 너가..현실로 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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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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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랄하지말고 그냥 여기서 우리 둘이 잘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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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평생 사랑하면서

제발..제발 일어나 눈 떠 제발...

더 이상 태형이라고 말하기 힘들정도로 일그러진 형체를 보며 눈을 감는 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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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역시..너도 여기가 좋은거지?

그런 형체에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 소윤

소윤

아니 난 아무리 그래도 현실이 좋아

그런 소윤의 말에 당황한 듯한 형체를 보더니 있는 힘을 다 쏟아부어 뛰는 소윤

소윤

제발..

소윤

제발!!

빛을 향해 손을 뻗는 순간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형체에 놀라는 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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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푸하하하하하핰 니가 도망갈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