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널 그리워 하는 나인데 (휴재)

4. 서프..라이즈! / 널그나

떨리는지 연신 심호흡을 하는 소윤

하긴 안 떨리는게 더 이상했다. 7년전에 죽은 첫사랑을 볼 수 있다는데 안 떨릴리가 있나

엘리베이터에 내려 태형의 집으로 가려는 소윤의 발걸음이 무거워져만 갔다. 아직 태형을 만나기에는 두려운 것인지 떨어지지 않는 발에 낑낑대는 소윤 앞에 서 있는 남자

"아 아가씨 엘리베이터 좀 탑시다 예?"

그런 남성을 보더니 그제서야 떨어지는 다리에 사과하며 비킨 소윤은 태형의 집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런 소윤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인지 열리는 문

김태형 image

김태형

무슨 일이야

소윤

꺄아아아악!!

퍽-

소파에 공손히 앉아있는 소윤 옆에서 뒤 돌은채 주섬주섬 옷을 입고는 소파에 털썩 앉는 태형

소윤

그..미안

태형을 천천히 올려다보더니 공손히 얼음을 주는 소윤을 보며 얼음을 낚아채 가는 태형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으 아파라

소윤

정말로 미안...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니 다 벗고 있던 것도 아니고 어? 막 너가 사과하길래 뭐 시비라도 붙은건가 싶어서 급하게 나갔는데

자신의 뺨을 가리키는 태형을 보며 입을 꾹 다문채 요리조리 눈을 움직이는 소윤을 보며 말하는 태형

김태형 image

김태형

이렇게 뺨이나 맞고

소윤

그..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근데..

김태형 image

김태형

왜 이렇게 일찍 온거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평소라면 늦던가 늦던가 늦던가 늦던가 늦던ㄱ

그런 태형을 보며 입을 막아버리는 소윤

소윤

아하하..이제 그만해 나도 알아

소윤

그래서 이렇게 일찍 왔잖아?

김태형 image

김태형

흠 무슨 꿍꿍이 있는거는 아니고?

소윤

꿍꿍이는 무슨?!

소윤

"날 만나러 오다가 너가 죽었다고 어떻게 말해"

이상하다는 듯이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쳐다보는 태형의 눈을 피하다가 좋은 생각이라도 떠올랐는지 눈썹을 들썩이며 말하는 소윤

소윤

그 오늘은 준비가 일찍 끝나서 일찍 왔지 하하

소윤

서프라이즈~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