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에 전학왔습니다
#7.궁금하다 (너의 행동이)



여주현
그래 앞으로 자주 보자

그러며 손을 흔들며 나도 토끼에게 웃어보였다


전정국
그럼 다음에 봐요 이제 곧 종치겠다


여주현
잘가

정국이가 더 이상 보이지 않자 바로 뒤를 돌아 물었다


여주현
도대체 저런 애는 어떻게 만난거야


김태형
좋아 죽던데


여주현
귀엽잖아


김태형
이성적으로?


여주현
토끼 같지 않냐?


김태형
동물로서 귀엽다는 건가


여주현
(끄덕끄덕)


김태형
아...


김태형
뭐 그래 정국이가 좀 그런 쪽으로 귀엽긴 해


여주현
그렇게 귀여운 사람 처음 봤어...

도대체 이 학교엔 어떤 인재가 없어 공학으로 바꾼 것일까


여주현
모델 해도 되겠구만..


김태형
누가?

정신을 차려보니 너가 내 앞에서 부담스런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고선 서있었다


여주현
..어?



김태형
누가 모델 해도 되겠는데

잘 들으려 키를 맞춘 건지 자랑을 하는 건지 놀리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대충 어림잡아 나보다 15센치는 커보이는 너가 허리를 숙여 물었다

도대체 뭐가 다 이렇게 궁금한건지


여주현
내가 그런 말을..했대?


김태형
어 방금


여주현
아.. 그...말?


김태형
어


김태형
아이고, 허리 아파라

다시 허리를 피더니 갑자기 기지개를 피며 하는 말이 고작

더 키커야겠다는 말, 기분 나쁘게


여주현
이래뵈도 큰 편인데


김태형
누군데 그래서


여주현
그냥 다


김태형
키 커서?


여주현
뭐..그렇기도...?

어깨를 으쓱대자 갑자기 너가 크게 웃었다 일부로 웃는 것 같기도 했지만


여주현
왜


김태형
173


여주현
173?


김태형
173이 너한테는 큰 거야? 작은 거야?


여주현
뭐..큰 편은..아니겠지만 뭐, 내 기준에선 크다?

김태형이 의외라는 표정을 짓고서는 다시 173을 찾았다

도대체 사람 이름도 아니고 왜 자꾸 173 173 거리는지 의문이 들 때쯤 앞에서 의자를 끌고 일어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태형
어, 173 일어났네


김태형
앉은 거랑 똑같ㅇ..


박지민
꺼져

친한 친구인 듯이 편하게 놀리는 것 같아 보였다

그 애가 내 앞으로 걸어오더니 말을 걸었다 그것도 귓속말인 듯 아닌 듯 다 들리지만 나에게만


박지민
솔직히, 키만 멀대처럼 큰 것 보단 적당한 게 낮지



박지민
안 그래?

그러고선 싱긋, 하고 웃어보였다

이 학교 이름 바꿔야겠네 , 약간 예고..쪽으로?


빠뿌
최애가 괴롭힌다..나를...고민에 빠지게 한다


빠뿌
지민이 웃음에 빠져 주거버린다


빠뿌
아이,, 그리고 지금은 전학생이라 인물들을 다 설명하고 만나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부자연스러울 수 있아요:((:))


빠뿌
그래두 열심히 폭업중이라구요ㅠㅠ 스토리 정리하려구 엉엉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