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번 버스 창가자리에서 나는, 운명을 기다립니다.

10화(든든한 아군)

버스정류장 옆 어느 식당))

버스기사 아저씨

아, 잘먹었네~

점심시간, 미리 버스기사 아저씨가 일러준곳으로 나와 점심을 같이 먹은 두사람.

버스기사 아저씨

청년도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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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네네....!

버스기사 아저씨

(싱긋)그래요, 다행이네~ 이런데는 나같은 아저씨들 입맛이라 싫어할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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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ㅎ 아녜요, 진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

그러면 진짜 다행이고...

버스기사 아저씨

.....(조금 낯을 가리지만 예의바른 청년이군..)

버스기사 아저씨

큼, 그럼 커피나 한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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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네네..!

밥을 다 먹고 나와 앞쪽 공원 벤치에 앉는 두사람.

나이차도 그렇고, 서로 대하는 모습도 그렇고,

나란히 앉아있는 앞모습이 퍽 부자지간같은 두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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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중얼)....벚꽃..

버스기사 아저씨

스윽- (지민을 본다.)

버스기사 아저씨

청년, 내가 해줄말 있다고 한거 기억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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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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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억 납니다..(싱긋)

버스기사 아저씨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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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버스기사 아저씨

그쪽, 그 아가씨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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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네..?!?!

버스기사 아저씨

아, 왜~ 그 아가씨 있잖아, 웃을때 예쁘고 또 벚꽃 좋아하는..

버스기사 아저씨가 여주를 연상시키는 말을 하자 순식간으로 붉어지는 지민의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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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으...ㄱ..그..아가씨...//

버스기사 아저씨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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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네..그..그런것같기도..한데....음......

홍당무처럼 빨게진 지민의 모습을 보자 귀엽다는듯이 쳐다보는 아저씨.

마치 자신의 청년때 모습을 연상하듯 깊고 쓸쓸한 미소를 흐린다.

버스기사 아저씨

ㅎㅎ...

버스기사 아저씨

고백할수 있을때 고백해요. 안그러면 평~생 후회해.

버스기사 아저씨

...나처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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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아....

버스기사 아저씨

뭐, 이건 별 중요한 얘기 아니니까 중요하게 듣진 말고...

버스기사 아저씨

(속닥)보니까 그 아가씨도 청년한테 관심보이는것같던데.. 한번 다가가봐요. 아님 확! 들이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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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에이...그..그렇게는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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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도...

버스기사 아저씨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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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노력은 해볼께요..!!!

발그스름해진 얼굴로 환히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는 지민에 저절로 함박웃음이 지어지는 아저씨였다.

버스기사 아저씨

그래요, 그래..

버스기사 아저씨

만약에 나중에 사귀게 된다면, 내 덕분이라고 꼭~ 좀 말 해줘요!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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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연하죠...!

버스기사 아저씨

허어 이친구 참, 진짜 사귈것처럼 얘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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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아이..!!!////

버스기사 아저씨

허허허~ 장난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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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하하..//

...

..

.

그렇게 지민이 봄날의 설렘을 가득 안고 있을때

보라약국))

아까전에 출근해 지금까지 쭉 무기력인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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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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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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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무념 무상으로 바닥만 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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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쓰읍...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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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스윽)) 오,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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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뭔가 무슨일이 있는것같다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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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응...?(아무것도 모르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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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에잇 몰라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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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는 어서 바닥 안닦고 뭐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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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칫... 그럴거면 바닥닦는 알바 하나 구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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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돈이 들잖아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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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그렇구나?(빠른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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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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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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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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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 진짜, 무슨일 있는거지?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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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 애가 왜이렇게 힘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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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하아...걱정되게....

잠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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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하...

그때 여주를 부르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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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안)여주야! 이것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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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화들짝)ㅇ..아아!!!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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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뭐, 뭐 도와드릴까요?

휘인의 부름에 창고로 달려온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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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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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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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ㄴ..네...?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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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으앗...!!

여주를 앞에 두고 갑자기 휘인이 옆에있는 벽을 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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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 솔직히 요즘 뭔일 있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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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어우야...// 휘인언니.. 나 좀 설렌거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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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ㅇㅈ은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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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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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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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암튼 둘다 든든한 아군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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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럼 이제부터 스트라이트로 직지ㄴ...((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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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닥치자 작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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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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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맨날 까이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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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에에엥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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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작가가 우니까 그럼, 마지막 말은 내가아..(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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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손팅손팅!!!!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