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번 버스 창가자리에서 나는, 운명을 기다립니다.
17화(한번의 엇갈림이..)


...

..

.

딸랑

딸랑_



정여주
..저 출근이요..!


정휘인
어~ 여주 왔니??


정여주
네에...ㅎ

한편, 지민과의 헤어짐 후 약국으로 출근한 여주.



정여주
정국..이는요..?(두리번


정휘인
아, 걔? 갈거야...^^


정여주
ㄴ...네..?


정휘인
어어ㅎ 아니아니,


정휘인
곧 하늘나라 갈거라고~*^^*


정여주
ㅇ..아...


정여주
ㅇ..아...( 전혀 예상치 못한곳에서 극한의 공포심을 느낌



정여주
말더듬)) ㄱ..그렇구나...하하....


정휘인
그래😊


자신을 향해 싱긋 웃어보이며 나른히 약국을 거닐던 휘인을 보는 여주


정여주
근데요...언니,


정휘인
응?

갑자기 뭔가 떠올랐다는듯 휘인을 부른다.



정휘인
여주 왜? 뭐 물어볼거라도 있어?


정여주
으음...아니 ㄱ..그게...하하...;;


정여주
혹시...저...


정여주
고민..상담좀 해주실수 있으세요..?

...

..

.


정휘인
뭐어? 거저얼?


정여주
ㅇ..아니 언니이..//


정여주
..거절...아니겠죠..ㅎ 그래도 오늘 아침에 버스에서 인사해줬는걸요....//


잠시 지민을 떠올렸는지 볼을 붉히는 여주.


정휘인
하...그럼 넌, 그 남자분을 좋아한다는거지?


정여주
....음...



정여주
...끄덕))


정휘인
아잇, 그럼 답 나왔네!!!


정휘인
고백해, 딱!! 내가 그쪽 좋아한다!! 사귀자!! 하고!!!


정휘인
고백은 뭐, 남자가 먼저 하는게 있나?


정여주
ㅇ...아니...


정휘인
여주야, 만약 그래도 안넘어온다...(급진지


정휘인
그러면 걍 먼저 입술부ㅌ...


정여주
아니아니아니...///


정여주
..언니이....!!!


정휘인
에이...뭘,


정여주
으으으...진짜..아니...///


정휘인
후훗...ㅎ 여주 상상했어?


정여주
아니에요...!!!


정휘인
흐음....


정휘인
여주야, 혹시 오늘도 그 남자분이랑 버스 같이 타고가?


정여주
어어...


정여주
음...아마..도요...?


정휘인
....


정휘인
....(씨익


정휘인
안되겠다 여주야,


정여주
뭐가요..?



정휘인
우리 오늘만 약국 일찍닫자...ㅎ

...

..

.


터벅_

_터벅

터벅_

_터벅


한편, 여유로운 시골마을을 터벅이며 걷는 누군가.


이태현
아니 여긴 무슨 와이파이도 안잡히고...


이태현
아...씨.. 빨리 연락해야되는데....

지민과의 대결(?) 을 마치고 나온 태현이다.


꽤나 초조한지 두리번거리며 연락할도구를 찾는 태현

그가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찾은것은 한 공중전화박스였다.


덜컥

덜컥-

띠띠띠띠

띠리리_

띠리리

띠리리_

뚝,


???
여보세요?


이태현
앗...선배님...!!!

???
뭐야, 태현이야?


이태현
옙,

???
그래, 왜전화했어?


이태현
...ㄱ..그게...하하..;;

...

..

.


???
뭐? 그래서, 그 이름도 모르는 시골댄서랑 대결해서 졌어?


이태현
ㅇ..아니...

???
그럼...하.... 그래서, 거기 남아야한다고?


이태현
...예..면목없습니다....

???
내가 조만간 거기 내려갈게.


이태현
옙...,


???
크흠...일단, 내 동생은 만나봤어?


이태현
아아, 아직은....

???
참, 한번 만나보라니까 그러네,


이태현
하하...

???
곧 내려가면 밥한번 같이 먹지,

???
나도 궁금하거든...ㅎ



정호석
그 댄서분이 누구실지 말이야...

...

..

.


어느세, 퇴근시간.

또각_

_또각

또각_

_또각



정여주
으...언니이.. 이거..진짜 입어야되요...?


정휘인
조금만 불편해도 참자...!!


정휘인
자고로 예쁨에는 그만큼의 불편함이 따른다고 했기때문에,


정여주
그래도....


약국문을 일찍 닫은대신, 휘인의 주도 하에 한껏 꾸민 여주.

매일 편한옷만 입던 여주였기에 이런 옷은 그저 불편한 옷쪼가리일 뿐이였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느끼는것에 비해 넘나 이쁜건 안비밀...


끼이익

끼이익_

때마침 오는 버스


정휘인
아, 버스왔네..!! 빨리가!!


정여주
알았어요 알았어...//


또각_

_또각


그렇게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버스에 올라타는 그녀.

*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정여주
아아...

기대와는 다르게 버스엔 지민은 없었다.



정여주
(곧..타겠지....

...

..

.

그렇게...

한정거장,

두정거장,

세정거장,

네정거장...


수많은 정류장이 지나쳐가고, 눈가에서 많은 풍경들이 휙휙바뀔동안 그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정여주
아....(시묽


정여주
...오늘은 늦게..타나...?


잠시 아쉬운 감정을 숨긴 체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여주.

하지만...

-이번정류장은 보라마을, 보라마을 입니다.



정여주
...아...

스윽

스윽_

띡))


결국, 지민을 못만나본체 버스에서 내린 그녀였다.


또각_

_또각

또각_

_또각

또각...



정여주
외로워...


평소에는 혼자 잘먹고 잘살던 그녀였지만...

몇번 같이갔다고 익숙해진 그 길을 홀로 걷는건..


생각보다 많이, 외로웠다.



정여주
진짜...괜히 좋아했어...!


정여주
치....진짜..진짜....


그렇게 그녀가 터벅터벅 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었을때,


정여주
ㅇ..어..?

자신의 집 앞, 빌라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낯선 실루엣.


우뚝)..


정여주
ㄴ...누구지..?

???
ㅇ..아,


그녀의 인기척이 났는지 빌라앞에 서있던 그 남자가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정여주
.....


이태현
아아... 여주..씨...?

.


.


탁탁탁

탁탁탁_


박지민
ㅇ..여주ㅆ....

...

..

.


작가
흐윽..끕...너무 늦게왔어요....흐끕..😫


작가
원래 어제 쓸려고했는데....


작가
하... 암튼..


작가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