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번 버스 창가자리에서 나는, 운명을 기다립니다.
5화(우리모두 흐--뭇)


다음날.

아, 어제는 뭐 어떻게 됬냐고?

뭐 어쨌겠어. 걔내들이 그곳을 알아? 모르지.

그냥 그곳에서 헤어지고 끝냈대지 뭐

.


.


탁탁탁

탁탁탁-


정여주
엄마야!! 얼굴 부었어ㅠㅠ

어제 먹은 고기와 알코올의 힘으로 늦잠을 자버린 여주.

얼마 남지 않은 버스시간에 맞춰 헐레벌떡 뛰어가는중이다.

끼이익))


정여주
ㅇ..어!!!!!!(도착학 버스를 확인)

부르릉

부르릉-


정여주
안돼!! 잠깐만!!!!! 저기요!!!!!

출발하려는 버스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오는 여주.

하지만 버스 안

버스기사 아저씨
뛰어오는 여주를 못봄))

버스기사 아저씨
출발하려함))


박지민
....?


박지민
ㅈ..저기요!!

버스기사 아저씨
청년? 왜요?


박지민
저기, 한명.. 뛰어오는데....

버스기사 아저씨
아,

끼이익

끼이익-

지민의 말에 버스가 멈춰서고,

드륵))

여주를 향해 열리는 앞문.

버스기사 아저씨
아가씨!! 천천히 뛰어와요!!!


정여주
아..?!?! 네네!!!

탁

탁-

띡))


정여주
후하, 후하...


정여주
감사합니다...헤헤..

가까스레 버스를 탄 여주가 기사아저씨를 보고 헤실헤실 웃는다.

버스기사 아저씨
천천히좀 와요.


정여주
네네..ㅎㅎ


정여주
감사합니다!

버스기사 아저씨
나 말고 저기 저 청년한테 감사해야지,

버스기사 아저씨
저 청년이 아가씨 뛰어오는거 보고 나한테 알려준거에요.


박지민
아..아!!!


정여주
...?

여주가 고개를 틀자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인 지민이 있었다.

물론 얼굴은 자신의 머리카락빛처럼 발그스름해진체로.


박지민
....//


정여주
아아...


정여주
감사합니다...//


박지민
크흠..// 아..아닙니다....(기어들어가는 목소리)

그와의 짧은 대화를 마친 여주가 자리에 앉는다.

역시나 창가자리.

그리고 그 맞은편에는 언제나 지민이 있었다.


정여주
힐끔))


정여주
와...


정여주
힐끔, 힐끔,


박지민
스윽))


박지민
(여주와 눈이 마주침)


정여주
ㅇ..으아..//


정여주
휙))(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정여주
(으아ㅠㅠ 너무 많이 쳐다봤나? 어떡해... 진짜..ㅠ)


정여주
ㅇ..어..?

그의 시선을 피해 얼떨결에 바라본 풍경이지만,

벚꽃이 환하게 핀 그 시골풍경은 엄청나게, 아름다웠다.




정여주
와아...//

덕분에 넋을 잃고 그 풍경을 바라보았다.


박지민
....(창가에 머리를 박고 풍경을 보고있는 여주를 봄)


박지민
....//

버스기사 아저씨
....?

버스기사 아저씨
(백미러로 여주와 지민을 봄)

버스기사 아저씨
흐-뭇

버스기사 아저씨
(중얼) 곧 이 둘이 같이 앉는 모습을 보겠어ㅎㅎ

...

..

.

끼익

끼익-

버스가 읍내에 도착하고,

내리는 여주.


정여주
감사합니다!!

버스기사 아저씨
안녕히가세요~

여주가 내린 뒤 다음정거장에서 내릴 예정이였던 지민도 주섬주섬 일어나기 시작한다.

버스기사 아저씨
청년,


박지민
ㄴ..네..?

버스기사 아저씨
아니, 화이팅해~


박지민
ㄴ..네??

버스기사 아저씨
흐--뭇


박지민
....?(이해못함)

.


.



작가
여러분, 우리모두 흐---뭇


작가
그리고 여기 나오는 버스기사님은 이 팬픽상 모두 같은분입니다!!


작가
시골 특성상 버스가 별로 없고, 더군다나 이 팬픽에서는 613번 버스가 한대밖에 없는걸로 설정을 해놨거든요.


작가
그래서, 이 버스기사 아저씨는

버스기사 아저씨
하이!


작가
나올때마다 같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작가
그럼 손팅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