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얼굴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보스.

05. 위하는 사람 없는 도움

태형측 부하(3)

"부보스, 부보스!"

태형측 부하(1)

"무슨일이냐"

태형측 부하(3)

"보스께서 급히 찾으십니다. 당장 오시라는 명령입니다"

태형측 부하(1)

"보스께서? 왜?"

태형측 부하(3)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보스께서 매우 화가 나신 듯 보였습니다"

태형측 부하(1)

"후...알겠다."

태형측 부하(1)

"찾으셨습니까,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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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퍽-

태형측 부하(1)

"....!!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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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니가...제대로 미쳤나보구나?"

태형측 부하(1)

"...예? 보스, 그게 무슨말씀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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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넌 분명히 방금 전 한 조직의 부보스를 칼로 찔렀겠지"

태형측 부하(1)

"예...? 예, 보스. 그게 문제라도 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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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퍽) 네가 칼로 찌른 놈이 내가 없애려는 조직의 부보스인것도, 맞는 거고"

태형측 부하(1)

"윽....ㅇ...예...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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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것 참 안됬구나. 방금 니가 찌른 놈이 내가 아끼는 동생놈이네"

태형측 부하(1)

"예? 분명 보스께선 그 조직을 증오하셔서 없애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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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그 조직을 증오하지 그놈을 증오하지는 않으니까 내가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거겠지?"

태형측 부하(1)

"...ㅎ...하지만...전...그저...보스를...위해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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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퍽) 아무 말도 하지마. 니 목소리 듣기도 싫으니까."

퍽 퍽퍽-

태형측 부하(1)

"윽...!! ㅂ...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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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퍽 퍼벅) 내가 분명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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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퍽 퍼벅 퍽) 내가 가장 싫어하는게 너같은 놈들이야. 이정국 그놈만은 그 조직 다른놈들과는 다르다는걸, 아직도 모르겠나?"

퍽- 퍽-

퍽 퍼벅...퍼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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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하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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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는데, 다음번에도 내 허락 없이 니 멋대로 행동했다간 그 순간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 알겠나?"

태형측 부하(1)

"ㅇ...예...!! ㅇ...알겠습니다..(퍽)...크윽...ㅂ..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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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이만 나가봐."

태형측 부하(1)

"ㅇ...예! ㅂ..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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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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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정국 이자식은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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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자식이 쉽게 죽을 놈은 아니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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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가보는게 더 빠르겠지."

뚜벅- 뚜벅-

정국측 부하

"....!!"

정국측 부하

"(칼을 꺼내들며) 김태형! 너자식이 여기가 어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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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아, 칼은 집어넣으시고. 싸우러 온거 아니니까. 단지 이정국이 괜찮은지 보러 온거야"

정국측 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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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싸우러 왔으면 나 혼자 왔겠어? 의심 풀어. 이정국 찔른 그자식은 내가 반쯤 죽여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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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야. 믿어줘."

정국측 부하

"(칼을 집어넣으며) 하...그래서 뭐가 그렇게 궁금해서 여기까지 오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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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말 했잖나. 이정국 괜찮은지 보러 왔다고. 그러니까 들어가ㄴ...."

정국측 부하

"(들어가려는 태형의 앞을 막으며) 아무리 부보스와 친하다고 해도 지금 우리 조직에게 적대적인 조직의 보스를 들어가게 해 줄 순 없다."

정국측 부하

"게다가 지금 부보스께서는 의식불명 상태이신데, 당신이 지금 들어가서 뭘 할 줄 알고"

강건호

"들어가게 해줘라"

정국측 부하

"...!! 형님, 하지만...!!"

강건호

"두분의 사이는 내가 잘 안다. 여기 있는 김태형은 그럴 사람은 아니니 들여보내줘. 그리고 부보스와 친하신 분이다. 예를 갖춰라."

정국측 부하

"....알겠습니다, 형님. 들어오시죠, 김태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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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하를 보며)...내가 무슨짓을 할 줄 알고 날 들여보내 주는거냐"

강건호

"...당신을 믿어보려고. 당신의 부하들이 부보스께 몹쓸짓을 저지르긴 했지만, 그들은 모르고 그랬다는걸 아니까."

강건호

"당신의 부하들과 부보스께 있었던 일은 보스께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 저번에 다친 곳을 치료하고 있다고 하면 되니까."

강건호

"그러니, 당신과 부보스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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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넌...너희 조직의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냐..? 어째서...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거냐"

강건호

"....이게 부보스께서 원하시는 것일 테니까. 난 여전히 보스의 명령을 하늘로 여기는 조직원일 뿐이다."

강건호

"그래서, 안 들어갈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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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스르륵-

쾅-

강건호

"다들 잘 들어. 오늘 있었던 일은 모두 없던 것이다. 방금 전 대화조차까지도. 알겠나?"

정국측 부하

"예 알겠습니다. 형님."

강건호

"그래. 그럼 난 이만 가봐야 하니 병실 앞 잘 지켜라."

정국측 부하

"예, 형님. 수고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