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얼굴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보스.

10. 이젠 그만

쾅-!

범죄자

"ㅇ..야! ㄱ..경찰 이 자식들 어디있어...!!"

강건호

"(일어나려는 정국을 막으며) 부보스, 아직은 무리하게 움직이시면 안되십니다.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벌컥-

강건호

"...?!"

범죄자

"여기있어? 여기있네! ㅋㅎ..니가 경찰들 스파이지? 다 알아! ㅋㅋ 이제 그만 속여!"

강건호

"뭐야 이자식은..."

범죄자

"ㅋㅎㅋㅋ 야! 뭘 꼴아봐 이 자식아ㅋㅋ 왜, 들켜서 속상하냐? 아이구~"

의사

"ㅎ...환자분!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어서 병실로 가시죠!"

범죄자

"이거 놔! 니들도 나한테 죽고싶어? 내가 누군줄 알고!"

강건호

"(의사에게) 이봐, 대체 이사람은 누구야?"

의사

"아 저 그게..저번에 교통사고를 당한 범죄자인데...방금 막 깨어나서 이 난리를 치고 있지 뭡니까..정말 죄송합니다. 당장 끌고 나가겠습니다"

의사

"환자분, 좋은 말로 할 때 같이 가시죠. 여긴 환자분 병실이 아니에요"

범죄자

"(정색하며) 이거 놓으라고 했을텐데? 니가 진짜 죽고 싶나 보구나"

범죄자

"(칼을 꺼내들며) 내가 경찰한테 쫓기고 있었는데, 나같은 놈이 칼 하나도 안 가지고 다닐 것 같았어? ㅋㅎ.."

의사

"...!!ㅋ..칼..!!"

강건호

"(범죄자에게) 이봐, 여기서 시끄럽게 하지 말고 칼질할거면 나가서나 해"

범죄자

"넌 뭐야? 너도 죽고싶어? 살고 싶으면 조용히 내 칼솜씨에 감탄이나 하고 있어"

강건호

"하...이걸 확.."

퍽-

강건호

"ㅇ...어..? ㅍ...피했..어..?"

범죄자

"..ㅋㅎ...이봐, 내가 이 짓을 해 온지가 몇년인데. 그깟 주먹 하나 못 피할 것 같아?"

강건호

"...흔한 범죄자의 칼 실력은 아니네"

범죄자

"흔한 범죄자? ㅋ...경찰에서 그렇게 알려주던? 잘들어. 난 거의 10년 가까이 살인을 해 왔고. 내가 저지른 모든 짓이 공소시효일이 지나서 지금은 무죄야. 근데 이번에 어쩌다가 잡혀서 여기로 왔네"

범죄자

"(의사를 째려보며) 근데 넌 아직까지 여기 있는 걸 보니..진짜 죽고 싶나 보네?"

의사

"ㅇ...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쾅-!

범죄자

"(정국에게) 그럼 방해꾼도 사라졌겠다..이봐, 부보스님? 부보스님이나 나나 다친건 똑같이 다친 것 같은데, 불공평하게 다치지 않은 사람이랑 상대하게 하지 말고 부보스님이 나랑 싸워보지 않겠어?"

범죄자

"아..그러기에는 너무 귀하신 몸이신가? ㅋㅋ"

전정국 image

전정국

"....."

범죄자

"왜, 그러기에는 그쪽 피해가 너무 클 것 같나? 부하들 시키면 다치지도 않고 좋을텐데, 직접 싸워서 다치기라도 하면 그쪽 손해인가?"

전정국 image

전정국

"...좋아. 나랑 싸우지."

범죄자

"좋은 선택이야. 나중에 후회만 하지 마"

전정국 image

전정국

"후회 안 한다."

범죄자

"딱 봐도 부보스님 칼은 잘 못 다루시는 것 같은데? 나이는 20대같고 지금 이렇게 병실에 누워 있는 것을 보니까 말이야. 짬에서부터 나한테 밀리는데, 정말 할거야?"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래. 난 싸움에서 져본적이 없어서 말이야. 근데 당신 그거 알아? 내가 말이야..이 짓거리는 9살 때 부터 시작했거든. 내 나이가 22살이니까...13년 됐네"

범죄자

"농담이 심하네. 얘야, 아저씨 무서운 사람이야. 오늘 너 잘못 걸렸네"

퍼억-

범죄자

"ㅇ...으..윽..!!"

전정국 image

전정국

"...내가 아무리 나이가 어리고 다쳤어도...당신 같은 사람 하나는 잡을 수 있는데. 이봐, 지금 당신 손에는 칼도, 무기도 없고 내가 당신 위에 이렇게 올라와 있는데. 죽일 수 있겠어?"

범죄자

"이..이게..!! 윽..!"

전정국 image

전정국

"(발로 더 세게 밟으며) 움직이지 마. 어쩌피 나는 못 이겨.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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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건호야, 내 핸드폰좀"

강건호

"(피식) 예, 부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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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접니다. 이정국]"

김석진 image

김석진

"[어 그래, 정국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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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 저번에 형이 말했던 그 범죄자가 제 병실에 들어와서 난리를 쳤었어 가지고요. 빨리 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뭐? 걔가 거기서 또 그 짓거리를 하고 있ㅇ...어휴.. 알겠어. 바로 갈게. 그나저나..안다쳤어?]"

전정국 image

전정국

"[에이, 형. 제가 누군데요. 이런 놈한테 지겠습니까]"

김석진 image

김석진

"[그래, 안 다쳤다면 다행이고. 지금 갈게. 끊어]"

전정국 image

전정국

"[네 형님]"

전정국 image

전정국

"이봐, 이제 진짜 경찰 불렀으니까 각오 하는게 좋을거야"

범죄자

"크윽..ㄴ..내가..널..!! (퍽) 윽..!!"

강건호

"부보스, 이 자식은 제게 맡기시고 이제 그만 쉬시죠. 무리하시면 부보스께서도 큰일 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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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 건호야. 네가 이 자식좀 경찰들한테 대려다 주고 와"

강건호

"예, 부보스. 명령 받들겠습니다"

강건호

"가자. 경찰한테"

스르륵-

쾅-

전정국 image

전정국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