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마랑 결혼할래

그저 단순히 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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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음...

오늘도 일 하는 중

윤기가 여유로워지면 같이 여행이라도 가려 했는데

윤기가 여유로워지자 내가 바빠졌다

이 놈의 타이밍은 진짜...

쨌든 넓--은 연습실에서 혼자 드러누워서 작업중이다

바닥도 차갑고 거울로 온 사방이 덮혀있고

곡 만들기 딱 좋은 환경이다

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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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들어오세여~

((철컥

터벅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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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누나야아~ 누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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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 태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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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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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쵸- 나 누나 보고싶어 죽는 줄ㅠ

태형이 죽는 울상으로 죽는 시늉을 했다

「여주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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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저도 태형씨 요즘 안보여서 걱정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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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에? 왜 걱정을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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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제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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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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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야....

또 일 나서 윤기가 죽이기라도 한 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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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ㅇ..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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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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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ㅇ..아, 암것도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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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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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근데여, 누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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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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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작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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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멜로디?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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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냥... 이것저것..

태형씨도 참...

사람 아픈곳을 확 건드네...

안 그래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머리 쥐어뜯고 있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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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흐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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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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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누나?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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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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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니...으헝헝ㅠㅜㅠ

(상황 설명중)

(설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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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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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너무 공감이 가서 눈물이...크흡....

역시 음악이란.. ㅇr름ㄷr운 만큼 어려ㄷ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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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꺼됴..☆

죄샴다...((호도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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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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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제가 도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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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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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맡겨만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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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깜짝) ㄴ..넵! 잘부탁...드려요...!!!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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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잠시 쉬었다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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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으아아-(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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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휴... 어깨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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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에고... 안다치게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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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저 잠깐 통화하고 와여,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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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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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흐음....

태형씨 나가니까...

진짜..

심심하다....

「작가시점」

그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야야, 방금 나간 사람 김태형 아님?!! "

"뭐?"

" 아니, 그 있잖아!!! "

" 뭘 "

" 그 V회사 회장 겸, 방탄! "

" 미친..!! "

" 근데 왠 여자랑 있는데? "

" 헐 열애설 나는 거 아님?!? "

" 겁나 당당하다. 이런데서 대놓고 연애질 하냐; "

" 미친, 야 빨리 찍어 "

" ...어? ...어어 "

찰칵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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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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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무슨 소리 들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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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기분탓인가...

그 때 그렇게 넘기지 말아야 했다

의심했어야 했다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

일적으로 행동한 것 뿐인데...

억울해..

그저....

그저 일적으로

그저 일적으로

'그저 일적으로'

그저 일적으로

'그저 일적으로'

그저 일적으로

'그저 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