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


- 작가 시점


김소정 / 소원
"음, 일단 우리 데뷔곡은, <유리구슬>이고"

연습실에 옹기종기 둥글게 앉아 회의하는 이들,

녹음일 D-10중 3일을 같이 보내며 꾀나 친해진 이들이었다


황은비 / 신비
"안무 영상이, 이거라고..?"


정예린 / 예린
"그런 것 같은데,"


황은비 / 신비
"일단 각자 대충 외워보자"


정은비 / 은하
"그래, 그러자"

연습실엔 왠지 모를 긴장감만이 맴돌았고

노래를 먼저튼 것은 작은비였다

춤에는 자신이 있는 작은비인 반면,

다른 맴버들은 안무영상만 뚫어져라 처다보다가, 제일 먼저 일어나 춤을 추는 큰은비였다


김소정 / 소원
"어떻게 저렇게 빨리 익힌다냐"


정예린 / 예린
"언니 나도~"

하나 하나 일어나 안무숙지를 하고 있을 때 유나만 멈춰있었다


최유나 / 유주
"..."


최유나 / 유주
'어떡해...;'


정은비 / 은하
"유나야,"


정은비 / 은하
"내가 가르쳐줄께"

먼저 유나에게 손을 내밀며 도와주는 큰은비였다


최유나 / 유주
"응..ㅎ"

이에 유나는 은비의 도움에 미소를 짓고 마지막까지 앉아있던 유나까지도 안무를 숙지하자 모두 모인다

하아, 하아...

다들 연습을 많이한 것을 표하는 숨소리가 연습실에서 메아리처럼 울려댔다


정예린 / 예린
"하아.."


김예원 / 엄지
"하아..


정은비 / 은하
"하아.."

맴버들끼리 번갈아가며 내쉬는 숨소리보다 큰 건 맴버들 각자의 심장소리였다


김소정 / 소원
"아오... 힘들다.. 하.."


황은비 / 신비
"이제 다 쉬었지?"

차차 숨소리도 멈추고 흘러내리던 땀방울도 식고 나니

작은비가 제일 먼저 일어나 동선을 맞추자는 작은비에,

맴버들은 지치지도 않냐며 절로 탄식을 내뱉었다


여자친구
"아아...ㅜ 그래야지..."



황은비 / 신비
"일단 이렇게 서보자,"


여자친구
"어디에 서야되는데..?"


황은비 / 신비
"오른쪽 줄에는 예원이, 예린언니, 유나언니.. 왼쪽에는 소정언니 큰은비언니 나. 이 순서로 스는거야-"


여자친구
"와..."

작은비의 지도에 맴버들은 1차 안무연습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D-6 (녹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