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피를 원해
너의 피를 원해_01


☆여주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하...

나는 스물 두살, 대학생이다.

강의는 너무 지루해.


예린
" 여주야! "

한여주
" ....으응?? (졸린 눈) "


예린
" 많이 피곤해? "


예린
" 너 그 뉴스 봤나 모르겠다. "

한여주
" 모가.. "


예린
" 요즘 너 알바하느라 밤늦게 집에 들어가잖아. "


예린
" 조심하라는 이야기야. "

한여주
" ....뭔 소리야? "

한여주
" 자세히 알려줘봐. "


예린
" 그러니까... "


예린
" 피 먹고 산다는, 그 괴물.. 알아? "

한여주
" 뭐?! "


교수
" 저기 학생분들. "


교수
" 너무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

한여주
" ㅇ, 으악! 넵.. 죄송합니담.. "

저, 나이도 어린 교수 주제에..

나랑 한 두살 차이 밖에 안날 것 같은데.

왜 저렇게 진지하담..

한여주
" (속닥) 피 먹고 산다는 괴물이라고? "

한여주
" (속닥) 그런게 존재하긴 해? "


예린
" (속닥) 기다려봐, 내가 초록창에 검색 좀 해볼게. "

몰래 폰을 들어 초록색 화면으로 가득찬 곳에 검색을 하는 예린.


예린
" (속닥) 찾았어!! 맞아, 뱀파이어. "

한여주
" (속닥) 뭐라고?! 정말이야? "

한여주
" (속닥) 뱀파이어가 왜! "


예린
" (속닥) 그러니까, 요즘 도시에 돌아다닌대! "

한여주
" (속닥) 엥, 진심이야?! "

한여주
" (속닥) 나라는 뭐한대! 그런 애들은 없애버려야지. "


예린
" (속닥) 그러니까 말이야! 불안해서 살겠어?! "


예린
" (속닥) 밤에 많이 돌아다닌다잖아, 조심해 한여주! "

한여주
" (속닥) 으.. 알겠어, 너도 조심해. "

강의가 끝나고..


예린
" 하, 진짜.. "


예린
" 나 오늘 집에 늦게 들어갈 것 같은데, 어떡하냐? "

한여주
" 뭐? 왜? "


예린
"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술 한잔 하기로 했거든. "

한여주
" 허얼... 예린아, 조심해.. "


예린
" 근데 너보단 빨리 들어갈거야, 아마. "


예린
" 너도 조심해. 낯선 사람 함부로 따라가지 말고. "

한여주
" ...?? (동공확장) "

한여주
" 내가 어린애냐? "


예린
" ㅋㅋㅋ, 농담이야. 잘 가. "

한여주
" ....어.. 너도.. "

뱀파이어, 그런게 왜 세상에..

어이가 없네.. 나라에서 제대로 없애버리던가...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덴 재주가 있어.

알바하는 곳에 도착을 했다.

어? 오늘따라 사람이 많이 없네.

한여주
" 언니, 이제 가보셔도 되요. "

한여주
" 교대할 시간이에요. "


슬기 언니
" 어, 그래. "


슬기 언니
" 진상들 늘어났더라, 조심하고. "

한여주
" 네? 진상이요? "


슬기 언니
" 어, 술 취한 아재들 있잖아. "


슬기 언니
" 안 그래도 몸도 약한 것이.. 불안해 죽겠는데. "

한여주
" 아이, 걱정 마세요! 저 잘할 수 있어요. "

한여주
" 얼른 가보세요! "


슬기 언니
" ...그래, 만약 진상들 오면 연락해. "

한여주
" 넵! "

슬기 언니가 나가시고,

5분 동안 과제를 하다가 손님이 왔다.

한여주
" 어? 어서 오세요. "

이야, 사람이 저렇게 잘생길 수가 있나..?


민윤기
" 안녕하세요. "


민윤기
" 여기서 제일 맛있는거로 주세요. "

한여주
" 네?? 음.. 뭘로 드릴까요. "

한여주
" 저희 카페에서 추천하는건.. 아무래도 아메리카노..! "

한여주
" 아메리카노 어떠세요? "


민윤기
" 아니요. "


민윤기
" 제일 맛있는거로 달라구요. "

....??

아니, 아메리카노가 제일 맛있다니까!

설마 멀쩡하게 생겨놓고 진상놈인가?

한여주
" 아메리카노가 제일 맛있어요. "


민윤기
" 아니요. 제 관점에서는 달라요. "


민윤기
" 저는 그쪽 피를 원해요. "



민윤기
" 그쪽 피가 제일 맛있을 것 같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