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피를 원해
너의 피를 원해_03


그날 밤..

하, 진짜 뭘까..?

뚜르르르르-

한여주
" 예린아! "


예린
" 어? 왜 전화했어, 이 시간에. "

한여주
" ...뭐야, 멀쩡하네? "

한여주
" 술 안 마셨어? "


예린
" 조금만 마셨지 ㅎ "


예린
" 괜찮아. "

한여주
" 어, 다행이네.. "

한여주
" 나.. 한가지 물어봐도 돼? "


예린
" 뭔데. "

한여주
" (오늘 있었던 일 설명 중..) "


예린
" 헐, 야.. "


예린
" 안돼겠다, 너 그거 조심해. "

한여주
" 뭐라고? "

한여주
" 조심.. 왜? "


예린
" 위험해.. 정말로.. "


예린
" 너 검색도 안해본거야? "

한여주
" ㅁ, 뭔데!! "

한여주
" 설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거, 맞는거야? "


예린
" 맞아, 그러니까.. "


예린
" 너 알바도 그만 두는게 좋겠다. "

한여주
" 왜, 그렇게 되면 슬기 언니가..!! "

한여주
" 위험해 지는거 아니야? "


예린
" ...슬기 언니한테는 미안하지만, "


예린
" 어쩔 수 없잖아. "

한여주
" ......아.. "

한여주
" 예린아, 나 갑자기 무서워. "


예린
" 아무튼.. 슬기 언니한테 말해봐. "


예린
" 알바, 그만 두겠다고. "

한여주
" 그렇게 되면 내가.. 백수가 되는건데.. "

한여주
" 다른 알바를 구하라는 소리야? "


예린
" 어, 그런 소리야. "

한여주
" ....니가 구해줄거야? "


예린
" 응, 구해줄게. 니 생각해서 이러는 거니까, "


예린
" 제발 알바 관둬. "

한여주
" ....알겠어... "

그렇게 3분간 통화를 한 뒤..

하, 힘들어...

정말.. 그게 뱀파이어 였다니...

너무 끔찍해..

내 침대 옆 탁자에 있는 다이어리를 보았다.

아, 이런건 메모해야지..

까먹으면 안돼니까...

스륵-

..!!!

악, 종이에 베였잖아..

피난다, 피..

드륵-

....?

한여주
" 꺄악!!! "


민윤기
" 쉿. "


민윤기
" 맛있는 피 냄새가 나서 왔잖아 ㅎ "

한여주
" ....아니, 아까 본 그 사람..!! "

한여주
" ㅇ, 아니 사람 아니라.. 뱀파이어...! "


민윤기
" 어? 알아 버린거야? "


민윤기
" 당황 스러운데. "

한여주
" .....ㅇ, 오지 마세요. "


민윤기
" 니 손가락에 흐르는 피. "


민윤기
" 맛있겠다. "

한여주
" .....!!!! "

한여주
" ㅈ, 제발.. 살려ㅈ... "

팍-

나는 침대 위로 누워져 그의 밑에 깔려버렸고,

절대 물리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런데, 왜 이리 힘든걸까..

역시 사람이 아니라 힘이 강해..


민윤기
" 내가 손가락 피, 치료해줄 수 있는데. "

한여주
" ㄴ, 내려와요...!!! 무서워요. "


민윤기
" 싫은데. "


민윤기
" 나는 내 목표를 달성 해야겠어. "

한여주
" ㅁ, 목표요? "

한여주
" 목표가 뭔데요..! "


민윤기
" 알잖아. "


민윤기
" 너의 피.. 내가 원하는 거라고. "

내 피...?

절대 못 줘...

한여주
" ....절대 못 줘요...!! "


민윤기
" 어쩌냐, 벌써 힘이 빠진거야? "


민윤기
" 그럼 내 공격 타임이지. "

이 사ㄹ, 아니 뱀파이어는.

점점 가까이 다가왔고..

나는 목을 보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