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안아주고싶었어요

05

일주일 후

하이브로 출근한지 일주일째 되는 날

나는 좋은 선배들과 팀장님 덕분에 빠르게 적응을 하고

내 재능을 열심히 펼치며 지냈다

류여주

"팀장님 이번 음방 의상 디자인 한번 해봤는데 어때요?"

소은 팀장님

"오~ 이쁜데? 근데 제작하는거 오래걸리지않을까? 당장 일주일 뒤에 입어야하는데"

류여주

"그건 걱정마세요~ 저 손 빠른거 아시자나여ㅎㅎ"

소은 팀장님

"그래도 13벌을 일주일만에? 너 손 빠른거야 잘 알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 우리 막내 금손 잃고 싶지 않아 ㅎㅎ"

류여주

"네에~ 아! 대신 음방 3일 전에 멤버들한테 입혀볼수있게 시간 좀 잡아주세여~ ㅎㅎ"

소은 팀장님

"그랭~ 막내야 수고해~"

난 내가 디자인 한 의상 13벌 제작을 시작하기 위해 하이브에서 마련해준 내 작업실로 향했다

작업실 안

작업실에 들어오자마자 콧노래를 부르며 재단을 시작했다

4시간이 지나고

13벌의 의상에 재단이 끝나 본격적인 의상 제작에 들어갔다

세븐틴이 예쁘게 입어줄 생각을 하니 하나도 힘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행복하고 즐거웠다

한참 제작을 하고있는데 울리는 전화

발신자는 쿱스오빠?

나는 어리둥절해 하며 전화를 받았다

류여주

#여보세요?

에스쿱스(승철)

#어~ 여주야 나 승철이

류여주

#응 무슨일이야 오빠?

에스쿱스(승철)

#그냥 스케줄 하다가 잠시 시간이 떠서 연락했어ㅎㅎ 뭐해?

류여주

#작업실에서 옷 만들지요~

에스쿱스(승철)

#무슨 옷?

류여주

#일주일 뒤에 오빠들 음방에서 입을 옷~!

에스쿱스(승철)

#와.. 대박 근데 혼자 작업해?

류여주

#응! 난 아직 오빠들 스케줄 안 따라다니니까 그리구 내가 재능이 좀 특별 하잖아? 혼자서도 충분해~

에스쿱스(승철)

#오~ 멋진데? 빨리 보고싶다 여주가 만든 옷

류여주

#4일뒤에 피팅할꺼니까 그때 봐ㅋㅋ

에스쿱스(승철)

#응! 잘부탁해~ 오빠 이제 이동해야된데 스케줄 끝나고 회사에서 보쟈~

류여주

#응! 수고해~

쿱스오빠와의 통화가 끝나고 난 다시 작업에 집중했다

5시간 후 시간은 PM8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새 8벌의 의상이 형태를 갖췄고 나는 기지개를 켜며 잠시 쉬는시간을 가졌다

류여주

"으아아~ ㅎㅎ 내가 디자인했지만 참 이쁘네~"

류여주

"쫌만 쉬었다 다시 해야겠다"

작업실을 나서서 야외 정원으로 향했다

#야외 정원

정원으로 나오니 조금은 쌀쌀한 밤공기가 나를 반겼다

류여주

"후~하 역시 밤공기는 참 좋아~ "

정원 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감고 밤공기를 만끽하고

기분좋게 작업실로 내려가니 작업실 문앞에 간식과 음료가 놓여져있었다

그리고 밤공기를 맡느라 못본 핸드폰을 보니 카톡하나가 와있었다

카톡의 주인공은 원우오빠

원우오빠는 쿱스오빠한테 내 이야기를 듣고 스케줄끝나고 나를 보러 작업실에 왔지만 내가 작업실을 비운 상태였고 연습을 하러 가야했기에 사온 간식과 음료만 문앞에 두고 카톡을 남기며 연습을 하러 갔던것이다

나는 우선 간식을 들고 작업실로 들어왔고 원우오빠에게 답장을보냈다

류여주

*오빠 작업실 왔었구나? 간식 고마워ㅎㅎ 맛있게 먹을께~

답장을 보내놓고 다시 의상 제작을 시작했다

2시간 후 시간은 PM10시

남은5벌을 마저 제작하고 오늘의 작업은 마무리가 되었다

내일부터는 디테일 작업에 들어갈것이다

류여주

"으아~~~ 끝났다!"

류여주

"내일은 디테일 작업하고~ 조금 여유있겠다 ㅎㅎ 이제 집가자~!"

작업실 정리를 마치고 나와 회사를 나가는데 내 앞에 서는 차량?

뭐지? 하며 섰는데 열리는 창문안으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류여주

"어? 오빠! 오늘은 연습 일찍끝났네?"

여기서 마무리!

과연 어떤 오빠였을까요~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