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들에게 입양왔다
×36 _ 미친놈들에게 입양왔다

여월麗月
2020.10.18조회수 877

연여주
아 ... 한 심해 .. ... ( 측은


김태형
그냥 우리 둘만 가자



김태형
저 둘이랑 힘들어하는 셋은 알아서 오겠지

연여주
가자 , 여기서 많이 멀어 ?


김태형
아니아니 ,ㅎ 별로 안 걸려


연여주
ㅇ오빠 도데체 어디야 ...?

우리 15분 동안 오르락 내리락 걸어왔는데

이게 어딜봐서 별로 걸리지 않는다는거야



김태형
다 왔어 , 저기야 ㅎㅎ

연여주
우와 ....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 커다란 나무아래

두개의 비석이 놓여있었다

누가 먼저 다녀간듯한 이쁜 꽃다발과 함께


김태형
엄청크지 ?

연여주
으응 .... 되게크다 ...


김태형
여기에 있는 분들은 내 부모님이셔


김태형
큰 사고로 돌아가셔서 시신은 없지만 ,


김태형
그래도 제일 큰 곳에다 유품이랑 같이 뭍어드렸어 ㅎ

연여주
......

연여주
그래도 오빤 효자네 , 시신이 없어도 뭍어드리고ㅎ

연여주
난 우리 아빠 시신까지 엄마한테 뺏겼어

연여주
진짜 한심하지않아 ...? 딸이라는 사람이 ... ( 울먹

- 스윽


김태형
쉿 ,



김태형
괜찮을거야 여주 아버님도 용서하시겠ㅈ ...ㅣ

[ 거기 둘 !!! ]

연여주
??

[ 지금 여기서 뭐하세요 ? 이제 문 닫을 시간인데 , ]

10:08 AM

김태형
네 ? 이제 막 10시 넘었는ㄷ

[ 그래도 오늘은 문 일찍 닫아요 . 얼른 가세요 ]

연여주
네 ....?

[ 들었으면 행동으로 실행하세요. 물어보지말ㄱ ]


김태형
여기가 이렇게 일찍 닫을 이유는 없는데 ,


김태형
오늘 빨간날도 주말도 아니잖아요


김태형
아니면 뭐 사람도 없는데 묘지 파실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