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보스에게 입양되었습니다

08| 아찌 일하는 곳이 어디든 놀러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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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우우우으..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보니 심심해진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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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심시매..ㅐ

그림도 질렸고, 동화책도 다 봤다. TV는.. 너무 많이 봐서 금지 당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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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흐응..

그러고 보니 아저씨가 일하는 곳이 어디라고 했더라

뭐 할것도 없고. 이왕 이렇게 된거 놀러가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같지 않은가?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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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찌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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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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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나 있자나..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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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찌 일하는 곳 가보고 싶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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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나 일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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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웅웅, 요리아찌(석진)가 그래써.. 나 때매 일 잘 못한다매.. 구로니까 나랑 가치 가면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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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아..

제일 처음에 든 생각.

안된다. 위험해.

설아, 난 네가 나와 같은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루 아침에 죽을수도 있는 일이라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거든

이렇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 네가 행복하게 살아가길바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받으면서.

뭐... 이제와서 이런 말 하기엔 너무 무책임해 보이려나? 이미 내가 널 입양하기로 했을 때부터 네가 평범하게 살아가긴 틀어져버렸겠지만.

그건 네가 선택하게 끔 해줄거야

혼자 독립해 평범하게 살아갈지, 우리와 길을 같이 할지.

아주아주 먼 미래의 선택을 내가 너무 빨리 걱정하고 있는걸까 오늘따라 더욱더 해맑은 네가 너무 안쓰러워. 네 미래를 내가 바꿔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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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 아-조-씨?

갑자기 말이 없어진 윤기가 이상했는지 눈썹을 찡그리며 윤기를 불러보는 설이다.

위험할텐데.. 견학 겸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언제까지나 이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 항상 애들한테 부탁하기도 뭐하고

나도 조직 일 해야하고..

언젠간 가게 되었을 테니까. 그게 오늘이라고 뭔가 달라지는게 있긴하나

금방 돌아오자.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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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그래, 설아. 같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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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예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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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좋아, 대신 가서 아무것도 만지지말고 뛰어다니지 않고 해보고 싶은게 있을땐 항상 아저씨한테 물어보기.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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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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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못미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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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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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결국 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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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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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후... 주목!!!!

조직원(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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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오늘은 훈련만 하고 간다. 기본 체력 몸풀고 자세한건 JH에게. 알겠나??

조직원(들)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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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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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방금 아찌 디따게 무서워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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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아...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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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냥 갠차나여 히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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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어 보ㅅ..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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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뭐야, 설이가 왜 여기서 나와..?

네가 왜 여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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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우응, 나 융기아찌 따라와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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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형이 막 이런 곳에 데려올 사람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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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 귀여운 것에 강한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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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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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찌.. 쩌어기 큰소리 나는건 모야아..?

남준과 윤기가 속닥거리는 틈을 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던 설이는 조직원들이 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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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막, 막.. 빠방빠방 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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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어?어 아. 총이라고, 저걸로 사람을 쏴죽..아니아니 아프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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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저거 맞으면 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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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형, 애 한테 뭘 가르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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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여기 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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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악 직장이고 뭐고 아직 애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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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아, 온 김에 조직일이나 가르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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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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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설아, 총 쏘는 법 배워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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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웅? 쪼아! 멋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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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응ㅎ 그래 배우자

번쩍-

살짝 웃으며 꺄르르거리는 설이를 번쩍 안아들고 사격훈련장으로 향하는 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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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애 한테 뭘 가르치는거야 저 형은.. ((이마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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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JH]

RM. 훈련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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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아 훈련할거야. 윤기 ㅎ.. 아니 보스가 애한테 뭐 이상한걸 가르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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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JH]

..설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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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엉. 사격 가르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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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JH]

아아 그래 사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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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JH]

시방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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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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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JH]

....설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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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RM]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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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JH]

..설이 불안한데-

.

[사격장]

타앙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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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으이.. (귀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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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시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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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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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아, 사격 그만하고 가서 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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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JIN]

예, 보스..

필요한 역(???)

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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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JIN]

근데,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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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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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JIN]

속닥)) 설이를 왜 데리고 와,?!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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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속닥)) 귀여운거 이기는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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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JIN]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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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JIN]

뭐.. 그럼 사격하고 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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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그래_

윤기와 석진이 좀 이상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 설이는 과녁판 근처 거치대에서 그나마 작아보이는 권총 하나를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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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이거로 저거(과녁) 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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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응, 일단.. 설이는 아직 어리니까 비비탄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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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웅웅!

팡-

귀여운 비비탄 총소리가 사격장을 울리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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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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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 무슨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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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V]

하아.. 하.. 곧 M에서 쳐들어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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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M?

조직 M은,

세계 1위 조직이다.

우리 조직이 아무리 0위 조직이라지만,

1위 조직을 단숨에 식은 죽 먹으며 조지기에는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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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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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히힣 (비비탄 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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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이런..

데려오지 말걸..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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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설아, 아저씨 말 잘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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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

아까 잠시 설이가 들었던 권총을 다시 거치대에서 집어든 윤기가 설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설이 손에 쥐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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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이건 진짜 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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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이걸 누르면 장전이고, 이걸 누르면 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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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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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그러니까.. 이거 들고, 저기 창고에 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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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그리고 누가 들어오면 망설이지 말고 그냥 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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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귀 아파도 조금만 참고.. 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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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조씨..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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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울먹) 나 버리고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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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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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아냐, 아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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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나쁜 사람들 혼내주러 가는거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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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금방 올테니까. 걱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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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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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자, 빨리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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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찌.. 60분 안에 와..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로 고개를 끄덕거리며 필사적으로 윤기의 옷자락을 꽉 움켜쥐는 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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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푸흐,ㅎ 60분도 알아? 똑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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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그럼 들어가서 60분 세고 있어_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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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웅...

안심하라는 듯 싱긋 웃어보인 윤기가 얼른 들어가라고 손짓했다. ..설이를 향해_

.

설이가 들어간 곳은 꽤 넓은 무기고.

설이를 뛰어넘는 박스들이 많았기 때문에 숨을 곳도 많았다.

마치 미로같다고 생각하며 박스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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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일.. 이.. 사암.. 사.. 오...

쪼그려 앉아 열심시 숫자를 세본다.

그때,

덜커덩

덜커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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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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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두리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