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에 빙의됐다
002_



원작에서 이 타이밍이라면...

도 설
" 아 제발... 어제 읽은 책이잖아... "

도 설
" 떠올려봐 도여주... "


[ 원작 ]

" 아, ㅎㅎ "

" 황태자께서 절 직접 보러 와주시다니~ ㅎㅎ "


[ 현재 ]

도여주
' 시X... 내가 도 설 그 악역을 따라해야 되는 거잖아... '


근데 여기 이웃나라 황태자가 존잘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딨는거지



민윤기
" ... 안녕하십니까. "

도 설
" 아... "

도여주
' 미친, 존잘 개존잘 씹존잘 '

도 설
" ㅇㅏ... ㅎㅎ "

도 설
" ㅇ, 안녕! "

도 설
" ㅇ, 안녕! 하세요오...?? "

도 설
' ... 도여주 정신차려 '

도 설
' 넌 지금 도 설이야. '

도 설
' 현재 사귀고 있는 남친을 버리고 이 사람을 꼬셔야 되는 도 설이라고. '




아 진짜...

시녀
" 아가씨... 그래도 좀 웃어 주시지... "

시녀
" 이웃나라 황태자신데... "

평소의 도 설이라면 이런 말에

" ... 뭐? "

했을 테지만

도 설
" 아하... 하하하...! "

시녀
" ㅇ, 아가씨... 어디 아프신건 아니죠...? "

원작에선 황태자를 만나고 바로 공작 한테 갔나.

도 설
" ㄱ, 그... 공작님! 공작님 집으로 돌려줄래? "

시녀
" 네...? "


분명 이쯤에서 시녀도 자신이 모시던 아가씨가

평소 모시던 아가씨가 아니란 것을 느꼈을 것이다.

항상 신경질적인 말투에 남자만 보면 사르르 웃던 공녀가

갑자기 하루 아침에 바뀌어버리니 눈치를 못 채는 것도 이상할 따름이다.



공작 가 앞 _


아오 원작에서 도 설이 공작을 어떻게 찼더라


" 응~ 더 잘생긴 남자를 찾아서 ㅎㅎ "

" 미안, 나중에 다시 만나자~ "

" 남 주긴 아까우니까 다른 데 가지 말고 "


X발... 그걸 내가 어떻게 하냐고


시녀
" 아가씨 내리셔요~ "


마차가 도착한 공작 가 앞에서는

이미 그 공작이 나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 설
" 아하... 아하하...! "


김태형
" 왔어? ㅎㅎ "

도 설
" ㄱ, 공작... "

미친, 이 사람도 존잘이잖아

도 설 대단한 년이네.


김태형
" 응, 뭐 할 말 있어? "

도 설
" 우... 우리! "

도 설
" 그만 만나야 할 것 같아! 요... "


김태형
" ...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게 "


김태형
" 또 다른 남자 생긴거야? "

도 설
" 아하... ㄱ, 그게 아니라... "


김태형
" ?"


김태형
" 너, 평소랑 다른데 "

눈치 챈건가

도 설
" 헤... 헤어져! "


김태형
"...?"

도 설
" ㄱ, 가자. "



후하

해냈어

해낸거 맞지?

방금 나 좀 도 설 같았지??

도 설
" 아... 미쳐버리겠네... "



-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율입니다!

어쩌다 제가 이 분들 사이에서 합작을 하게 됐는데요...ㅎㅎ

어 사실 방탄 작품은 혼자 끄적여본게 다라 어디가서 내놓는게 처음이지만...!

그래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시키가 망친 거 기껏 생명줄 불어 넣어봤습니다... 🤦🏻♀️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잠시 설명 갈게요!


현실에 '도여주'라는 애가 어느 날 <그들의 우주>라는 소설을 발견하고 그 책을 읽게 됩니다!

도여주는 머리맡에 책을 두고 잠에 들었고 깨어나보니 소설 속 악역인 '도 설'이라는 역이 되어있었어요.

소설 속 '도 설'이라는 인물은 말 그대로 여러 남자를 곁에 두는 흔히 말하는 여우인거죠.

윤기는 이웃나라 황태자, 태형이는 방금까지 사귀고 있던 공작이랍니다!

참고로 프사가 있는 도 설은 소설 속 도 설, 프사가 없는 도 설은 현실 속 도 설이에요.

좀 풀어서 설명해봤는데 이해가 되실랑가요...😢

아 그리고 오해가 좀 있는데

시키가 귀여운게 아니라 제가 귀여운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