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에 빙의됐다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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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자기는 우는 것도 이뻐

도 설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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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욕하는 건 섹시하다ㅎ

도 설

미친놈...

도 설

됐다...내가 살인자 새끼랑 뭔 말을 해;;

욕을 해도 온화한 표정을 유지한 채 도설을 바라보던 태형이 도설의 말에 점점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그 것을 본 여주는 비웃음을 날리며 아니꼽다는 듯이 말한다.

도 설

꼴에 살인자라는 말은 듣기 싫은가봐,살인자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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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말 조심해, 도 설.

무표정으로 말한 태형은 도설의 어깨를 끌어당겨 씨익-웃으며 귓가 속삭인다. 재밌다는 듯이 입꼬리를 올리며말하는 태형과 다르게 점점 굳어져가는 도설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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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기랑 내 사이에 장애물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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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 없애버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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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걸림돌이 우리 자기가 된다면 죽여서라도 내 옆에 둬야지,안그래?

도 설

미쳤어...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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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확히 너한테 미친거지,난.

태형은 도설의 허리를 자신의 손으로 감싸안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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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권도균이 나한테 했던 말이 뭐였는지 알아?

도 설

...니 더러운 입에 그 사람 이름 올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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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는 건들지말라고하더라

도 설

...그럼 좀 건들이지마,김태형

도 설

소설로 볼 때는 멀쩡한 줄 알았는데 ㅈ나 싸이코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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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소설...?

도 설

하...내가 이렇게 말해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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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대충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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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바뀐건 너야

도 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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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니가 전처럼 여우같으면 차이든 내가 차든 한번 놀고 헤어지는 걸로 생각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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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렇게 울리고 싶은 강아지같아져서는 딴 남자한테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랑 다르게 하니까 내가 손해보는 것 같아서 참을 수가 없잖아ㅎ

도 설

싸이코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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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자식이 죽었으니 그자식한테 했던 것처럼 나한테 해ㅈ,

짜악_

짜악

도 설

역겹다고...역겨워!!!!!!!!!!!

도 설

니 존재 자체가 역겨워,김태형.

태형은 도설의 말에 신경이 거슬린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도설의 목을 쥔다

도 설

크흡-..자,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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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잠깐이라는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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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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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걸림돌이 된다면 다 죽여버릴거라고.

도 설

커헉,ㅈ,죽일,거면,빨리죽,여

도 설

너한테,큽,목숨 구,걸하긴,ㅅ,싫으니ㄲ,까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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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ㅅ발,아무도 오지 못하게 하라고 했잖아!!!누구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누군가 싶어 뒤를 돌아보니 보이는 이웃나라 황태자인 민윤기. 윤기는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태형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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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공작께서는 위아래가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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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훨씬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에게 반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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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게...하...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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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우선 그 손 푸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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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손모가지는 물론이고 자신의 팔이 토막나는 것을 보고싶지않으시다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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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죠...뭐

풀썩_

도 설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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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런 일에 신경도 안쓰시던 분이 왜 갑자기 그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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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조만간 신경쓰게 될 사람이 보이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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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또 저 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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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설이를 보신 적은 있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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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얼마나 봤는지는 중요하지않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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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금 중요한건 공작께서 살인을 저지르려는 것을 내가 봤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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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살인이라뇨ㅎ 겁만 준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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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저도 겁 좀 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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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푸흡_ 이웃나라 황태자께서 무슨 겁을 주신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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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자꾸 어렵게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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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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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피식-)폐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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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 쪽이 공작이라고 부를 수 없을만큼 무너지고 무너져 천대받는 모습을 볼 그 날을 기약하며 아쉽지만 먼저 가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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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 여성분을 안전하고 편하게 모셔라

자신의 할 말만 한채 도설을 데리고 사라져버린 윤기에 두주먹을 꽉 쥐며 부들부들떠는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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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재밌네...ㅅ발.

이상 땡벌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