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에 빙의됐다

016

_ 윤기가 쓰러진 도설을 부축해 자신의 마차에 태웠다.도설은 그런 윤기가 어색한지 멍하니 밖에만 바라보며 아까 태형에게 붙잡혀 빨갛게 선이 그어진 목을 문지르기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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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_ 윤기는 그런 도설의 사교계에서 돌아다니던 소문을 곰곰히 생각하더니 도설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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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많이 놀랬죠

도 설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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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택에서 도착하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어요

_ 그러곤 윤기는 자신의 옷에서 손수건을 하나 꺼내더니. 넓게 펼쳐 도설의 목에 둘러준후 가볍게 묶어주었다

도 설

?이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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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고운 아가씨가 몸에 상쳐나서 집에 돌아오면 공작님께서 가만히 안 있으실겁니다

도 설

그래도..이미 민폐를 끼쳤는데 돌려 드릴게요

_ 자신의 목에 묶인 손수건을 풀어 다시 윤기에게 돌려주려 하자 윤기는 도설의 손목을 잡으며 다시금 도설의 목에 손수건으로 손수 묶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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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오늘은 이러고 가요, 그리고 다음에 직접 와서 돌려줬으면 좋겠어요

_ 이말은 곧, 다음에 다시 또 만나자는 약속의 말이며,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드는 말이다

도 설

그럼 깨끗히 세탁해서 드릴게요

_ 도설의 말에 고개를 두번 끄덕이고, 저택에 도착해 윤기는 먼저 마차에 내려 도설에게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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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리시죠,레이디

_ 그의 말에 잠시 멈칫하던 도설은 윤기의 손을 잡고 마차에서 내렸다

도여주

오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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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뭘요, 이만 들어가봐요

_ 아직도 창백해진 얼굴을 한채 터덜터덜 저택으로 걸어가는 도설이 들어갈때까지 팔짱을 낀채 지켜보다가 다시 자신의 마차에 올라탄 윤기다.

쨍그랑-]

_ 태형은 한편, 분에 못 이겨 집무실에 보이는 물건들은 모조리 바닥에 던져버렸다.이제야 걸림돌을 다 치운줄 알았는데 다른 걸림돌이 도설과 태형 사이에 굴러 들어온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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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시발

_ 심각하게 굳어있던 태형의 얼굴은 잠시후 천천히 얼굴이 펴지더니 책상을 자신의 긴 손 가락으로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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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무래도, 널 꼭 내 옆에 둬야겠어

귀요미 간식이 등쟝 넹 날려먹고 망했어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