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에 빙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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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며칠뒤, 제국에서 이웃나라 황태자를 환영하기 위한 파티가 열렸다.

_ 사실 황태자가 제국에 온지는 며칠이 넘었지만 황실 내에 생긴 일들 때문에 처리하고 있지못하다가 이제야 열게된것이다.

_ 도설의 시녀는 평소보다 더 많은 공을 들여 도설을 꾸몄고, 검정색에 별처럼 반짝이는 보석들이 많지 않게 박혀 있는 드레스가 도설의 핑크빛 머리 색과 잘 어울어졌다.

시녀

오늘 너무 이쁘세요

도 설

........

_ 도설은 상실감에 멍하니 거울만 바라보았다 평소 파티를 즐겨 하는 도설이, 자신이 사랑하던 남자가 세상을 떠나니, 파티도 의미가 없어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도설의 몸에 빙의된 도여주가.

시녀

.......

_ 그런 도설을 바라보는 시녀도 당연히 안타까울수밖에 없었다. 많은 남자와 만났던 도설은 남자를 진심으로 좋아했던게 아닌 가지고 논 장난감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_ 연회장에 도착한 도설은 귀족들에게 싸여 시답지 않는 얘기를 들어주고있었다.

_ 물론 뒤에선 도설의 전애인 이었던 석진을 거들먹거리며 뒷담화 하기 바빴지만 도설에겐 아무 상관이없었다

_ 사랑하던 애인이 죽었는데 다 무슨 소용인가.

_ 그런 도설의 마음도 모르고,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태형은 사람이 없는 곳에서 홀로 서있는 도설에게 다가간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오랜만이네,도설

도 설

.....꺼져

_ 눈꼬리를 기분 좋게 휘은 태형을 꼴도 보기 싫은지 발등을 돌리자, 태형은 그런 도설의 뒤에서 세게 안았다.

도 설

이게 뭐하는짓이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안본사이에 많이 빠졌네, 우리 아가씨

도 설

이거 놓으라고

김태형 image

김태형

냄새도, 복숭아 향이 나네

_ 태형은 손을 더 꽉 진 상태에서 도설의 목에 코를 묻은채 간지럽게 도설의 귀에 속삭였다. 그런 태형이 소름돋게 느껴진 도설은 온갖힘을 실어 태형을 떼어 놓으려하지만 성인 남자의 힘을 이길순 없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널 가지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거야 난 사람을 죽여서라도

엄..? 망한듯

아 나 간식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