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남의 약혼녀로 빙의했다>
프롤로그

옥수수털이범
2020.10.12조회수 79

???
-가씨, 아가씨!

여주
'응...?'

여긴 내 방이 아니다.

곰팡이 냄새가 지독하던 그 곳이 아닌

꽃내음으로 가득하고 천장은 하늘같이 높은 방

여주
"여기가 어디..."

시녀1
"아이구, 우리 아가씨 또 장난치신다"

시녀2
"아가씨 이제 그 장난은 안통해요~"

여주
'뭐지 이사람들은...'

시녀3
"아가씨 세수 하실 물을 가져왔습니다"

얼떨결에 세수를 하려던 찰나

눈 앞의 거울을 보았다

눈부시게 찰랑이는 은빛 머리카락

맑은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파란 두 눈

이 모습은 마치-

여주
"베일리 드 그레인느?!"

그렇다. 나는 아마도

소설 속 여주로 빙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