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
- ☔️.10 -

동백이
2020.06.21조회수 170

너가 우리의 곁에서 떠난지 정확히 1년이 된 오늘

너의 생일이기도 하고 기일이기도 한...오늘

나는 지금 널 처음 만났던 장소에 와있어

오늘도 그 때 처럼 비가 내려


박지민
...지은아


박지민
내가 이렇게 비 맞고 서 있으면 나한테 와 주는거야...?ㅎ

......


이지은
뭐해....박지민


박지민
....!!


이지은
감기걸려...들어가


박지민
뭐야...?


박지민
방금....이지은 목소리.......


이지은
이제야...들려?


박지민
뭐가...어떻게 된거야


이지은
나...1년동안 너 옆에서 널 지켜보고 너에게 좋은 일만 있길 기도하면서 너의 곁을 지켜왔어.....ㅎ


이지은
지금이라도 내 목소리가 들려서 다행이다ㅎ


박지민
뭐야.....씨발...이거 꿈 아니지.....?


박지민
아니지?


이지은
응...꿈 아니지ㅎ


이지은
대화...해보고 싶었어ㅎ


박지민
어디야....어느쪽에 있는건데


이지은
너의 앞ㅎ


이지은
보이진...않나보네


박지민
보고싶었어....


박지민
목소리도 듣고 싶었고....


이지은
나도....나도ㅎ


박지민
...애들한테 말하면 미친놈 취급하겠지


이지은
당연하지...누가 귀신이랑 말을 하겠냐면서 그러겠지ㅋㅋ


박지민
이거 꿈 아니지....?


이지은
응..아니래도


박지민
...널.....찾아도 내가 지켜줄수는 없구나


이지은
괜찮아...다 괜찮아


이지은
날 잊으라니까....왜 못 잊고 태형이랑 싸우냐?


박지민
진짜 다 보고 있었네...ㅎ


이지은
응...당연하지ㅎㅎ

그렇게 우리가 이별한지 1년이 되던날

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우린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