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이해가 안 되는게 한 둘이 아니지만 일단 나가서 들봐야겠지...

여주
일단 들어 볼게요 그전에 집에서 들어봐야겠어요 여긴 좀..


민윤기
그러지

여주
아! 잠깐! 저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민윤기
글쎄... 알아서 처리해 줄거야

여주
네?

이상한게 한 둘이아니란 말이야..

여주
누추하지만 들어오세요... 뭐 드실래요?


민윤기
차 있나?

여주
차요? 차라면 녹차가 있긴한데...

옛날 사람이라더니 입도 완전 옛날 사람이네...

여주
자, 집에 들여주고 차도 대접했으니 이제 알려주시죠 당신이 누구인지를


민윤기
말했을텐데

여주
아니 솔직히 못 믿겠어요 전생이니 남편이니... 그 쪽이라도 갑자기 그러시면 이해가 되시나요?


민윤기
그건 아니지만...

띠리링(전화 오는 소리)

여주
어? 지민이다

여주
어, 지민아 왜?


박지민
그냥 무사히 들어갔나해서

여주
아...괜찮어...


박지민
그래? 다행이네 푹 쉬고 혹시 누구 만나거나 큰일 나지는 않았고?

여주
어... 응... 끊을게 너도 푹 쉬고... 어 그래~


민윤기
누구냐

여주
!! 인기척 좀 하세요! 그리고 제 통화내용 들으셨잖아요...


민윤기
그 지민이라고 불리는 녀석?

여주
네 지민이요


민윤기
...... 그 놈이랑 가까이 지내지마

여주
네? 왜요?


민윤기
아직 날 믿지도 못하는데 알려줘서 뭐 할건가

여주
치... 그래도...


민윤기
기억해야하는 게 많으니까 우리 집에서 지내면서 차근 차근 알아가자고

여주
네? 당신네집에서요?


민윤기
당신이라니 이름 불러

여주
네 네, 민.윤.기.씨. 그건 그렇고 멀쩡한 처자가 어떻게 민윤기씨 집에가서 생활해요?


민윤기
오해하는 게 있나본데 내 집엔 나 혼자 사는게 아니야 친구 하나와 도움은 되지만 빌 붙어 사는 놈이 있지

여주
그 둘이 누구인데요?


민윤기
친구는 김남준고 그 놈은 김석진이다 참고로 둘은 형제고

여주
오 다들 어디서 들어본적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민윤기
그래?

만나기 시작하면 점점 돌아온다더니... 괜찮은 속도군


민윤기
이제 가는게 좋겠군 다들 기다리고 있을 거다

여주
저요?


민윤기
그럼 너지 또 누군가 있는거냐?

여주
아니 그... 그러면 계속 그 집에서 살아요?


민윤기
그렇지 뭐 문제라도?

여주
문제가 없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민윤기
혹시 돈 문제라면 걱정하지마라

여주
돈 문제뿐이 아니ㄹ..


민윤기
가자

이게 뭐야! 왜 사람말을 무 자르듯이 딱딱 잘라? 이러면 아까 그 납치범이랑 다를게 뭐야!! 나 따라가도 되는 거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