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고자 전정국을 어쩌면 좋겠어
너는 모를거야

꽃졀미
2017.12.10조회수 240

띠리리- 띠리리-

여주
하...아침부터 누구야!!


띠리리- 띠리리-

시끄러워서 전화를 받아보니

바로 끊어버리는 전정국

여주
아..맞다 오늘 입학식이지

항상 아침마다 전정국은 전화로 날 깨워준다

중학생일때도 다른학교였지만 매일 습관처럼 정국이는 날 전화로 깨워주곤 했었다

오늘은 중학생일때와 다른점이 있다면

같은 고등학교라는점?

그리고,


내가 전정국을 남자로서 좋아한다는거?

여주
아 맞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이제부터 함께 등교하기

급하게 생각나 화장실로 뛰어갔다

간단하게씻고 머리는 초스피드로 감고

잘보이기 위해서 기초화장도 하고


이쁜 핑크빛도는 틴트를 마지막으로


집앞에서 투덜거리며 기다리고 있을 전정국에게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