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글] 오빠친구

#0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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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엥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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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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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아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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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뭐야, 너 아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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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뭐하는거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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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이지민의 손을 잡고 그대로 뒤로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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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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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정은지가 없는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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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이지민의 어깨를 꽉 잡고) 너 왜 쟤랑 있어? 쟤가 무슨 해코지한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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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미안해하는 목소리로) 아니.. 오빠 괜찮아.. 아무 것도 안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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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으으.. 미안해.. 엄마가 꼭 오빠랑 있으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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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가벼운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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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걱정 좀 그만 시켜 멍청아.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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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역시 오빠가 이렇게 해주니까 훨씬 나은 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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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어..?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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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이지민 하루에 몇 번을 우는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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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당황해 하면서) 너 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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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정신없이 주머니를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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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자 ! 이제 뚝 해 ! 이거 특별히 내가 아끼는 건데 주는 거다.

창섭이의 손에는 '왕셔요' 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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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어렸을 때 맨날 이거 먹고 누가 더 빨리 눈 감는지 내기했었잖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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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내가 연예계 한 뒤로는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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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이번에 니가 심하게 아프고 나서, 많이 미안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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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찌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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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하지만 이런 사랑을 받는건 '이지민'이지, '나'로서 받는건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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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우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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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웃으면서) 코 찔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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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화악) 헐 코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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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어 ?? 저기 화장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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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오빠, 나 화장실 갔다가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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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또 길 잃어버리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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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다려줄게. 얼른 다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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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화장실에 도착해서 옷가지를 정리한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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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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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행복하단 말이 이런 곳에 쓰이라고 있는 건가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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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쟤가 왜 정은지랑 있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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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정은지가 나한테 앙심 품고 그럴 애는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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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아니다. 지민이가 아니랬으니 아닌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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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그 시간 이후,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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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물론 늦게 왔다고 엄청 깨졌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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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엄마는 나에게 일단은 어느정도 적응기를 가지고 실습에 들어가자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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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비투비를 못본다는 게 굉장히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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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내가 '이지민'의 자아를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한건 공감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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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문제는 딱히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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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한 가지 아주 큰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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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너무 심심하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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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이지민 얘는 왜 친구하나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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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휴대폰이 너무 잠잠해..!! 연락할 사람도 없어!!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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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한 친구가 있는 것 같아서 연락이라도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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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아직도 답장이 없네••• 뭐하지 이제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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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민아 엄마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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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안녕히다녀오셨어ㅇ ~ ..?

멍멍멍 !

내가 이젠 좀 괜찮아 진 것 같기도 하고, 혼자서 있는게 안쓰러워하셨던 엄마가 멍멍이를 데려왔다. 내가 아플 때 다른 곳에 맡겨뒀던 강아지라고 했다.

01: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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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송이 데리고 앞에 공원이라도 다녀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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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낮이라 괜찮을 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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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너 오랜만에 봐서 난리도 아니다 얘ㅋㅋㅋ

크르르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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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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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이 몸 안에 있는 게 이지민이 아니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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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자연스럽게) 안녕 송아 - ! !

(깨애애앵.. 주인이 아닌 것 같았는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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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강아지를 쓰다듬으면서) 너 되게 착한 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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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ㅎㅎ 어색할 줄 알았는데 금방 다시 괜찮아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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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그럼 송이(맞나..?!)데리고 산책 다녀올게요! 개나리공원이면 가깝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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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래 저번에 엄마랑 갔던 곳이니까 잘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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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넹 !!!!! 다녀오겠습니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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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오랜만에 외출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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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진짜 오랜만에 외출이야 너무 좋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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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너도 좋지 송이야?

(완전 완 -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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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그래 좋아 뛰어보자아아 !!!

(10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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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생각해보니까 나 한 달 동안 안 움직였구나... (삐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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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잠깐 쉬자 송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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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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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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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저기, 잠시 얘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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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저번에 그 무서운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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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무슨... 일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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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일단 지금 하기엔 조금.. 힘들 수도 있을것 같네요. (강아지를 한 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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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에..? 아 네. 그럼 어떻게 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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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1시간 뒤에 저기 앞 카X베X에서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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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꼭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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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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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뭐지.. 굳이 안가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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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하지만 예의없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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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으으 이번에는 창섭오빠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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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그래도 꽤 정중했으니까, 한 번 만나봐야겠다.

송이를 데려다 주고 난 지민이는, 은지를 만나러 간다.

(10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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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그래서 그렇게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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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버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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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정말이에요..? 아 ..

#06 마침.

* 본 이야기는 허구이며, 실제 인물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가넷입니다 !

*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연재주기를 공지하려고 나왔습니다.

* 제 마음같아서는 1일 1연재를 하고 싶지만, 제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인지라 그렇게까지는 힘들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ヽ(´□`。)ノ

* 그래서 주 2회 연재로 결정했답니다!

* 앞으로 '오빠친구'는 매주 수요일•토요일 약 PM 06:00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 하지만 중간 중간 서프라이즈로 일찍 업로드 될 수도 있으니까요,

* 구독이나 알람 버튼 꾹 누르고 기다려 주세요 !!

* 아, 댓글 항상 보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 잠시 짧은 휴식기를 가지고 1월 19일(토) 에 돌아오겠습니다!

* 그럼 다음 에피소드에서 봐요 ! (◍•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