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수 없다면 사라지겠어(시한부물)

31. 마지막

잠시 현실

민윤기

...무슨 내용이 이따구야?!?!

민윤기

아주 그냥 막장 드라마를 써놨구만

민윤기

아직 다 읽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이걸 언제 다 읽냐....

"불평하지 말고 좀 읽지"

민윤기

...이젠 시도때도 없이 가둬놓냐??

"의외로 빨리 찾아서 좀 놀랐잖아"

민윤기

배게 밑에 그걸 떡하니 숨겨두면 누가 못찾아

"하여튼 됐고"

민윤기

왜 부른건데

"지금 어디까지 읽었어?"

민윤기

5번째

"와 안 늦었구나"

민윤기

뭔 소리야

"깜빡하고 못 한말이 있어서"

"일기속의 내용들은"

"현실에서도 영향을 미친다는걸 알아둬"

민윤기

....

"이해가 안되지?"

"네 눈으로 직접 찾아서 확인해봐"

민윤기

알겠으니까 좀 나가게 ㅎ...

민윤기

..해달라고...

민윤기

아오 완전 지멋대로야;;;

민윤기

(펄럭) 4월 15일..

여섯번째 일기

-병원을 다녀온 후

-인터넷은 난리가 나있었다

<방탄소년단 슈가, 시한부 판정??>

<믿을수 없다는 아미들>

<슈가, 방탄소년단을 떠날것인가>

민윤기

...이게 대체 어떻게 알려진거야..!!

민윤기

.....

-다 끝났다

-모든게 다 끝났다

민윤기

다 들켜버렸어...

민윤기

..이젠 어쩔수 없어...

-내가 팀에게 마지막으로 도움이 될수있는건

-이 방법뿐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