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수 없다면 사라지겠어(시한부물)

33. 개척해야 할 현실

-그날 밤 이후 멤버들과는 사이가 어색해졌다

-특히 태형이는 날 보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눈빛으로 날 피해다녔고

-난 어차피 떠날 마당에 미련을 남기지 않는것이 차라리 잘된일이라고 생각했다

-방피님께도 팀을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었고 이번 서울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떠나기로 했다

-해외콘서트가 남아있었지만 혹시라도 무리한 일정으로 상태가 악화될것을 대비해 방피디님이 배려 해주셨다

-이제... 정말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일 공식입장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예정이다

다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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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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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게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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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디서 누구 맘대로 탈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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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니 그 다음에 어떻게 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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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없다

다음 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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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게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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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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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4월 17일...?

일기는 어제까지였다

그 내용들이 지금까지 나에게 있었던 일들이고

앞으로는 직접 내가 살아가고 개척해야할 현실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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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잠시만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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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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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바로 오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