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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명호 .. !!

... 야 ,

... 뭐요 ( 바닥에 동물 사체을 던지며

....

형 .. !!

너 지금 뭐하잔 거야 ,

어 ?

어제부터 안 들어오더니 지금 이게 뭐하잔 거야 !!

아 씨발 !!!

그래서 이제 왔잖아요

그럼 된 거 아냐 ?

... 너 지금 그게 말이라고

그럼 뭐 어떻게 하라고 !!!!! ( 쾅

( 깜짝

서명호 ,

.. 내가 어떤 짓을 당했는지 알면 ...

걱정부터 하는게 맞는 거 아니야 ... ?

... ( 한숨

그래 , 어디서 뭘 하다 이제 왔는데

... 존나 싫다 시발

( 가버림

... 내가 흥분하지 말랬지 ( 승철을 보며

.. 미안

어떡해 ... ?

명호형 아플텐데 ...

오늘은 무슨 일?

또 그형이 너 죽일 듯이 팼냐 ?

맨날 죽을 듯이 처 맞는데 뭐

나 오늘 형들한테 존나 소리치고 나옴

... 드디어 미쳤구나 ?

유일한 피난처 아니였나 ?

몰라 ,

아니면 너네 누님한테 너랑 사고쳤다 개뻥치고 니네 집에 살림 차리지 뭐

돌았냐 , 꺼져

ㅋㅋㅋㅋ

르르르_

? ( 폰을 확인함

야 , 물이나 뭐 내리치는 거 없냐 ?

내려치는건 있지 ( 얼음 깨는 작은 방망이를 줌

콰지직_

야 폰을 ...

존나 시끄러워 ( 쓰레기통에 쓸어 담으며

( 절레절레

뭐야 ?

어 누나 , 일단 얘 눕히고 얘기 해줄게 ( 방으로 들어감

이제 얘기 해

그게 ,

어 ... 제가 형들이라우싸워서 술을 처 먹고 취했어

쟤 형 없다며

... 같이 사는 형들

나 쟤 길에서 봤는데 ?

완전 피떡인 채로

그때 그남자애들인가 ...

봤다고?

어 ,

쿨럭_

뭐여 ,

워매 .. !

너 .. 민규 친구 아냐 ?

그냥 .. 가세요 ...

아이고 걸을 수 있겠어 ?

누나야랑 병원 가자

됬어요 ....

이자식이 ,

얼른 일어나 !

( 놀라서 일어남

( 쿨럭

어이구야 ...

가자

... ' 뭐지 ... ? '

그래서 같이 병원 갔다왔는데 ?

뭐야 ...

띵동_

누구세옄 !!!!

철컥_

철컥_

저기 김민규라고 있나요

그게 누구죠 ? ( 문을 닫으며

저희가 찾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데려가서요

전 몰라요 ( 들어갈려 함

쿵_

저기요

.. 네 ?

똑바로 말해요

여기 있잖아

없다구요

왜 이렇게 생사람을 잡아요 ?

그럼 잠시 실례해도 되는 거죠 ?

ㅇ , 아니 미쳤어요 ?

결혼도 안 한 여자 집을 막 들어올려고 .. !!

그니깐 실례한다구요

난 다른데 찾아보고 온다

( 까딱

누굴 찾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김민규란 사람 여기 없다구요

그니깐 집 안을 보게 해달라고요

어떤 결혼도 안 한 미친년이 남자한테 집을 보여줘요 ,

오늘 한번 미친년 되보세요

이봐요 !!

띠리릭_

" 저기들 , 자금 애기 재우고 있는데 너무 시끄럽거드요 ? 조금만 소리 낮춰줘요 "

죄송합니다 ...

" 사과는 할 필요 없어요 ㅎㅎ "

... 가서 얘기하죠

집 보여주기 싫다구요

잠깐이면 된다구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

당신은 건들기도 싫습니다

( 허 참

아무튼 !!

안돼 ,

( 한숨

당신 김민규 누나 김미현이잖아 ( 소곤

( 흠칫

모를 줄 알았어 ?

... 아니라고

다른 동네로 갔나보네

가자 ,

괜히 엄한 사람 잡는 느낌이니깐

다음에 봅시다 ,

누나

찬 , 순영이 가고_

... 저새끼 진짜 뭐야 ..

어떻게 됬어 ?

이새끼들 너 뒷조사하고 다니나봐 ,

내가 너 누나인 거 다 알더라

그래서 ?

그래서긴 뭘 그래서야

아니라고했지

어후 ... 무서워서 살겠나

폰에 있는 카메라 싹 다 가려

누나도

그리고 전화번호도 필요 없는 거 지우고

이상한 어플 없나 확인하고

제일 좋은 방법은 폰을 새로 사는건데

언제 깼어 ?

아까 ,

너 도대체 어딜 간거니 ?

어떤 미친놈이 나한테 누나라하질않나

찬이 ?

걔 원래 그래

나중에 마주쳐도 모른척 , 알지 ?

알지

이게 뭔 내용이여

2차 맞았는데 안 죽었어여

다행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