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골목 끝엔 내가 있을거야

46장) 말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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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근데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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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시월이 석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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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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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또한 그런 시월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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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그래서 할말이 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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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어보자 은근히 시선을 피하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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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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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뭐야 왜 내눈길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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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의심스레 쳐다보자 또다시 눈을 피하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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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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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시월아 먼저 집가있어 이따 집으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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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곤 시월을 집앞 까지 데려자주곤 황급히 골목뒤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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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뭔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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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그런 석진이 사라진 방향을 잠시쳐다보다가 집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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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불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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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한숨을 내쉬며 집비번을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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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석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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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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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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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상식아니면 입지않던 양복도 석진이 들고있는가방에 가지런히 개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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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걸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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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고른 물건은....다름아닌 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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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받아든 석진은 조용히 가게를 나와 차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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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에 올라탄 석진이 낮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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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무 이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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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월의 대한 자신의 주체할수없는 마음을 한시라도 빨리 알려주고 싶었던 석진은 재빨리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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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왜이리 안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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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소파에 앉아 애꿎은 손톱만 물어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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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에이...바쁜사람이니까 스케줄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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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신을 다독인 시월은 티비라도 보며 위안을 삼으려 전원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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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속보입니다 현재 강남구 코엑스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 ●●차량과 ○○차량이 부딪히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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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내 눈이 흑화됬나...왜 석진오빠 차랑 같은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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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자신의 눈을 박박 비비며 다시 화면을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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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과 같은차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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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아니야....방금헤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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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들어 석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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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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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을수 없으며 삐소리후 소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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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왜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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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 떨리는 손으로 다시 걸어보지만 반복되는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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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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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핸드폰을 급기야 다시 끄고 켜서 걸기를 반복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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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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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왜안받아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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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핸드폰을 소파에 던져버리고 털썩 주저앉은 시월의 두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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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세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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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아니지...??? 아까까지만해도 이따보자고 웃어줬잖아...오빠...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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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그렇게 오열을 하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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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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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소리에 시월은 눈물을 재빨리닦으며 현관문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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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을 여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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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시월아!!!!!.....???????? 뭐야 왜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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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석진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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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앞에서있는 석진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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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손을들어 석진의 볼을 감싸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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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오빠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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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당황한듯 애써 고개를 끄덕인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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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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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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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석진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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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시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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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석진이 시월을 쳐다보자 시월이 거의 오열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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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이 바보야!!! 왜 전화안받아써...!!! 잘못됬는줄 알았잖아...!! 내가...얼마나.....얼마나...무서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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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을 곰곰히 듣던 석진은 한팔로 시월을 단단히 안고 한팔로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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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미안해...배터리가 다나갔었어...너네집가서 충전하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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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시월의 눈물범벅된 얼굴을 자신의 손으로 닦아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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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우리 시월이 오빠 많이 걱정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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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따스하게 웃으며 시월과 눈높이를 맞추자 시월이 살짝 부끄러운듯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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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뉴스보는데 오빠차랑 똑같은차량이 사고났었는데 김모씨에다가 강남이라 그래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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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피식웃던 석진이 시월을 더 꼭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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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렇게 먼저 울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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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갸웃거리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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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먼....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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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어서 목멕힌듯 한 시월의 목소리에 석진이 결국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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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일단 우리 시월이 세수부터 하고 진정하고 얘기해줄게ㅋㅋㅋ 붕어빵 가태 우리시월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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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다급히 화장실로 뛰어가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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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이 닫히고 그뒤를 바라보던 석진이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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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도 다행이네...오늘 시월이 마음 잘 전달된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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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관으로 들어오며 다시 나직히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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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귀여워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