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줄게, 나쁘게.
Episode 29 ° 다음에 또 보게될 형수님




정여주
서우야 , 이제 아빠보러 갈까?


김서우
쪼아요





" 어서오세요 "


정여주
런치 핫도그 세트 30개 예약해뒀었는데요 ,

" 아 , 정여주 님 되세요 ? "


정여주
네 , 맞아요 _

" 여기 있습니다 , 15개씩 나눠담았어요 "


정여주
감사합니다 ㅎ


정여주
결제는 카드로 해주세요 -



• • •



정여주
서우야 , 가자 -ㅎ


김서우
이거 모에요 ?


김서우
어어엄청 만탸


정여주
서우 아빠랑 아빠 친구들 줄려고 ㅎ


정여주
서우는 선생님이 더 맛있는 거 사줄게 -


김서우
오예 !


김서우
압빠 얼른 만나러 가요오



병원 로비 _



정여주
어? 김태형씨 -


접수처 데스크에는 그가 의사가운을 입은 채 ,

긴 피지컬을 자랑하며 기대어 서있었다.


휙-)



김태형
뭐야 , ㅎ


김태형
내가 오지 말랬더니 ,


김태형
꼭 _ 이렇게 말을 안 들어 , 정여주 ㅎ


나는 데스크 위에 핫도그를 포장한 걸 올려뒀다.


김태형
뭐야 , 이건 ?


정여주
다같이 점심들 챙기시라는 의미에서 -


정여주
30개만 사왔는데 양이 모자랄 것 같네 _



김태형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거에요?

그는 내 볼 한 쪽을 꼬집으며 말했다.



김서우
..어?


정여주
응? 왜?


김서우
...민규우...!


김서우
박민규다..!!!!


김서우
박 ! 밍 ! 규 !

민규 ?

내가 아는 민규 ?


박민규
우어?!


박민규
김서우네에??!


김서우
모야 , 너 여기 왜이써 !


박민규
우리 압빠 따라왓는데?!


김서우
아하 !



박민규
선섕님 안녕하데요오:)


정여주
응 ㅎ 민규 엄청 오랜만이네 ?


정여주
방학 잘 지내고 있어?


박민규
그럼요오


•


그 때 , 누군가 내 등을 톡톡 두드렸다.

휙-]


" 잘 먹을게요 ,.. 고마워요 ㅎ "


정여주
아 ㅎ


정여주
맛있게 드세요 , 힘내시구요 !


의사 동기인가보네




박지민
아 , 선생님 ?


정여주
어 ? 민규 아버님-


아차 , 두 사람 친구였지 .



정여주
잘 지내셨어요 ?


박지민
저야 잘 지냈죠 _


박지민
근데 ....


그는 누가봐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김태형씨가 내 어깨를 감싼 채 서있었기에 .



박지민
김태형 너 이 자식...


김태형
피식-]



박지민
와 , 진짜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거야 ?


박지민
정말로 ?


김태형
끄덕-]


박지민
으음...


박지민
그러면 나 이제 뭐라고 불러야되지 .



박지민
호칭을 어떻게 할까요 , 선생님 .


정여주
네? ㅎ


박지민
형수님이라 불러야 하나.


정여주
ㄴ..네?ㅎ 아뇨...!


정여주
굳이 그러실 필요가 ...ㅎ

•••••••••


박지민
ㅎ 그러면 , 전 이만 자리 비울게요 .


박지민
진료가 있어서...


박지민
아 , 사주신 건 감사히 먹겠습니다 -


정여주
네 - 다음에 또 뵐게요 ㅎ



• • •




김태형
뭐야 .


정여주
...에? 뭐가요 ?



김태형
박지민을 왜 또 봐 .




이런 걸로 질투 할 줄이야..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