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는 키스로 받겠습니다.
20일| 현실

탄이되고파
2020.07.06조회수 48

여주
....

뭔가 슬픈 꿈을 꾼 것 같았다.

두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여주
왜 눈물이..

간호사
어머!! 선생님!여주 환자 깨어났어요..!!

몇 달 동안 잠들어 있었을까.

나는 차 사고를 당해 식물 인간이 되었다고 한다.

여주
그러면.. 저희 부모님은요??

의사 선생님은 고개를 저으셨다.

여주
....

여주
저만 산거예요..?

의사
네, 충격이 크겠지만 구급차가 그 사고현장을 갔을 때 두 분은 숨져 있었습니다.

오히려 꿈 속이 나았다고 생각했다.

엄청 달콤하지만 그만큼 아픈 꿈이였으니깐.

여주
.....

난 한순간에 부모를 잃었다.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다.


"도여주, 또 울어?"

순간 머리속에 빠르게 스쳐갔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마음이 더 아파왔다.

여주
복잡하다..

나는 자연스럽게 외가쪽으로 넘겨졌다.

모든 친척들이 날 꺼려했지만 유일하게 날 받아줬다.

"에효, 불쌍하기도 하지."

"부모 죽은 년 오면 우리 가정도 불행해진다니깐."

다들 이런 반응만 보였다.

막상 날 위로 해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단 한 명도.

여주
여긴가?

여주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어이고 우리 손녀딸 왔네!

할머니
여주야..

할머니는 아직 날 만나는게 꺼려한 듯 보였다.

여주
....

여주
하..할머니..

난 다신 울지않기로 마음 먹었다.

여주
배고파요!!

할머니
....그래

할머니
할미가 우리 강아지 줄려고 맛있는거 많이 준비했다.

나는 평범하게 살고싶다.

평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