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조폭 맞거든.
이제 행복하길



이여주
아 왜 이제 와!


첸
뭐가 빨리 온거구만


이여주
나 기다리다 목 빠지겠다!

종대가 아직 치료할게 남은 여주의 병실에 들어갔는데 늦게왔다며 짜증을 내는 여주였다. 사실상 일할 것을 다 뿌리치고 온 종대인걸 아는 여주였지만 너무 보고싶은데 어쩌라고.


이여주
자고갈거야? 응?


첸
너 안 불편해? 그 좁은 침대에서 일주일동안 같이 잤는데?


이여주
에이, 뭐가 불편해! 이렇게 안고 자면 되잖아!

여주는 이불을 정리하며 종대에게 오늘도 자고 갈 것 이냐고 물어왔고 좋긴했지만 여주가 링거 줄때문에 많이 불편해할 것을 알기에 일부러 자신이 불편하다는 것 처럼 말했지만 여주는 오히려 종대를 안으며 설득하기 바빴다.


이여주
오늘 무슨 일 없었지?


첸
없었지 너 보고싶어서 달려오다 죽을 뻔한거 빼고


이여주
뭐?

사실 종대가 한 말은 거짓말이였다. 세훈이가 안전하게 병원으로 바래다줬는데 그랬을리가. 여주의 반응이 궁금했을 뿐이였다.


첸
아유 귀여워


이여주
하지마!

종대는 여주가 너무 귀여워서 볼을 잡고 살짝 잡아당겼다. 볼은 또 왜 이리 말랑한지. 밀가루 반죽을 만지는 느낌이였다. 그런 종대에 여주는 하지말라고 하면서도 실실 웃음을 흘렸다.


찬열
둘이 누워서 뭐하는거야


백현
종대형 빨리왔네

언제부터 지켜본건지 찬열은 못 볼 걸 본 사람처럼 미간을 찌푸렸고 백현은 종대에게 빨리왔다며 의자에 앉았다. 조금 뻘줌해진 종대와 여주는 벙쩌있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기바빴다.


찬열
일단 김준면은 교도소에서 몇 년 동안 못 나올거고 여주는 상처 거의 다 아물었다니까 곧 퇴원할 것같아


이여주
나 빨리 오빠랑 데이트가고싶은데...


백현
... 오빠...?


첸
... 나한테 한 말이니?


찬열
미친...

모두들 여주에게 시선이 집중되었지만 여주는 뭐 어쩌라는 표정으로 백현이 가지고온 오렌지 주스만 쪽쪽 먹었다.


이여주
야 너희는 나 없을때 뭘 했길래...


찬열
변백현 네가 그랬어?


백현
아니... 배가 조금 고파서...

여주는 퇴원을 하고 몇 일 쉬다가 조직원들 잘 지내나 확인을 하고자 오랜만에 보는 건물에 들어왔다. 모두의 환영을 받고 기분이 좋던 여주가 더러워진 자신의 사무실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이여주
도대체 뭘 드셨길래 이러냐구요 변백현


백현
어... 볶음밥 해먹으려고 하다가 흘린거 깜밖하고 못 치운거야!

왜 여주 사무실에서 요리를 해 먹는지 궁금하실 우리 독자분들께 처음 알려주는 거지만 사실 여주 사무실에는 작은 주방이 구석에 자리 잡고있다. 그동안 전혀 나오지 않았지만 여주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여주
치워


백현
... 네


첸
여주ㅇ-, 헐 뭐야 왜 이렇게 더러워?


이여주
변백현이 여기서 뭐 해먹다가 흘렸는데 안 치워서


백현
치우려고 했다니까?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여주와 종대 그리고 백현, 찬열, 종인, 세훈, 경수, 준면 모두 행복할 일만 남았다. 특히 여주와 종대.


이여주
우리는 결혼 언제해?


첸
... 결혼?


이여주
응! 나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그니까 종대랑 여주는 결혼할 일만 남았다구...^^

큐리뷰(작가)
안녕하세요 큐리뷰 입니당.. 많이 늦었죠잉? 여기서 완결을 낼까 번외를 낼까 고민하느라 늦었어요!! 그래서 제 결론은 번외를 넣는 겁니다! 번외 싫으시면 이거 완결로 다시 수정하구요... 번외 소재 좀 던져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