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킨십 알러지 있어
외전 FIN: 윤기에게 알러지가 없었다면?


시끌벅적 하던 거리의 소리도 들리지 않고

이 세상에 오로지 단 둘만 남겨진것 같은 이 순간

조심스레, 그러나 느리지는 않게 가까워지던 두 입술은..


"저.... 저기"

여주은
ㄴ, 네..?!!

"좀 비켜주실래요? 지나가야 해서.."

여주은
아아 네..!! 죄송합니다..!!!


민윤기
......쩝

여주은
쩝은 무슨 쩝이야..!! 거리에서 하려고 하면 어떡해!!


민윤기
나는 원하기만 했지 다가온건 너였잖아ㅎㅎ

여주은
으익... 네가 해달라고 해서 그런거잖아..


민윤기
아쉽다

여주은
아쉽긴 뭐가.... 가.. 가자!!


민윤기
......

윤기는 보았다

얼굴이 새빨개져 어쩔줄 모르는 주은이의 귀여운 모습을


느긋하게 걸으면서 좀 더 시간을 보내기로 한 둘은 어느새 주은이의 집 앞에 도착하고-

여주은
데려다줘서 고마워. 잘가~


민윤기
응 잘가~ 집가서 톡할게

여주은
조심히 들어가ㅎ


민윤기
응~

주은이를 들여보낸 윤기의 발걸음이 점점 멀어지고

약간은 쌀쌀한 봄 밤을 느끼려는 찰나,

여주은
윤기야!!!!


민윤기
어???


쪽-



민윤기
....


민윤기
어.... 어어...?

여주은
....몰랐지ㅎ

윤기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춘 주은이의 볼이 빨개진다

아마 용기를 냈지만 밀려드는 부끄러움은 주체할수 없는 것이겠지


민윤기
...야, 여주은

여주은
...어..?

여주은
'기분 나빴나...?'


민윤기
....이왕 할거면,


민윤기
제대로 해야지

여주은
뭐.... 그게 무슨...!!






토옥-

꽤 오랫동안 닿아있던 둘의 숨결이 떨어지고-

여주은
........


민윤기
.....


민윤기
..기분 나빴으면... 미안해..

여주은
....이게 뭐야

여주은
설레게 진짜...ㅎ


민윤기
...아... 놀랐잖아..!!

여주은
왜 놀라?


민윤기
정색하고 있길래 기분 나쁜건가 해서..

여주은
아냐ㅋㅋㅋ 그냥 처음이라 좀 놀라서...

여주은
...이런것도 너랑 하는게 처음이라 너무 좋아


민윤기
..나도 그래


"너라서 뭐든 좋아ㅎ"



-외전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