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라서 끌리는 거야
07 " 임비서 건들지마 "



다음날 _


임여주
하아아아암...

어제 잠을 못 잤더니 , 어흐.. 피곤해


툭툭)



채여빈
임비서 언니 _


임여주
ㅇ..어? 어 . 여빈아


채여빈
벌써 출근했네요 ?


임여주
아 ..,


임여주
오늘 이른 시간에 일정이 있어서.ㅎ


채여빈
그럼 밖에서 일해요 ?


임여주
응 _ 그럴 것 같아


채여빈
치...그럼 오늘도 밥 같이 못 먹어.


임여주
ㅇ..아냐 !


임여주
너가 내 집으로 와 _ 치킨 시켜먹자


채여빈
치이이이익킨 !?!?!


채여빈
어으.. 너무 좋죠 ,


임여주
ㅎ... 올 때 연락해 _


• • •



회사 로비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자 ,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박지민이 보였다.


얼마나 일찍출근했으면 .

대표실까지 들렸다가 올까.



임여주
대표님 _ 약속장소로 바로 모시겠습니다.



사각 _ 사각 _ )


오늘은 운전기사가 휴가를 내신 탓에 ,

내가 운전을 하게 됐는데 _


자꾸만 뒷자석에서 종이 페이지를 넘기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힐끗 , 보았더니

오늘도 꽤 중요한 자리인가보다.



평소 쓰지않던 안경까지 써가며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걸 보니까.






박지민
다른 데 한 눈 팔지말고 ,


박지민
잘 따라다녀요 .


임여주
그럼요 _


그 후로부터 약 30분간을 이 건물 안을 활보하며 여러분들께 인사를 하니 ,

다리가 남아돌질 않았다.


너무 앉고 싶었다.


그 때 ,



윤성한
오랜만입니다 , 박지민 대표님 .ㅎ



박지민
우리가 안 만난지 그렇게 오래됐던가 .


윤성한
언제 만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


윤성한
오늘 보네요 .



윤성한
근데 .. 옆에 분은...


임여주
아 , 소개가 늦었네요 _


임여주
박지민 대표님 비서 , 임ㅇ.....


텁-)

박지민은 갑작스레 내 팔목을 잡아서 나를 그의 뒤로 숨기듯 , 감추려했다.


둘 사이가 좋아보이진 않았다.



박지민
시간 끌고 싶지 않은데.


박지민
이렇게 있을 필요 없잖아.



윤성한
뭐..그렇긴 하지.


윤성한
근데 궁금하잖아 .


이 틈을 타 , 박지민의 손을 놓은 채 , 티 안나게 박지민의 옆에 서려고 하니 ,



윤성한
이름이 뭡니까 _ 비서님 ㅎ


임여주
임ㅇ.....



박지민
그만하라고.


박지민
임비서 건들지마 .



박지민
하라는 일이나 똑바로 하고 그냥 가 .


박지민
내 눈 앞에 띄지말고 .


그의 눈에는 제법 살기가 가득했다.

내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간 , 나 또한 살아남지 못 할 것 같았다.



윤성한
박대표께서 _ 비서분을 지극히 아끼시니


윤성한
내가 또 안 비켜줄 수 가 없네 ,



윤성한
잠시나마 즐거웠다 _


• • •


임여주
저.......ㄱ......

내가 말문을 열려하자 , 나를 쳐다보는 그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나를 흘깃 , 보고는 .

나를 내버려두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임여주
...?

아차 , 이럴 때가 아니지


임여주
박대표님...!


임여주
대표님 , 어디 가세요 !....

• • •

8화예고



임여주
잠시만 그렇게 있어보세요 .



박지민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