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라서 끌리는 거야
13 " 감기 걸리겠어요 "




임여주
....


임여주
..뭐..라고..?

전혀 그럴 애가 아닌데 .

누구를 위하려하는 애가 아닌데.

그런 말에 , 적잖이 당황한 나다.



박지민
....어떻게 할까 , 내가 .



박지민
사실 나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


박지민
내가 뭘 해야하는지 ,


박지민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



박지민
그걸 임비서가 가르쳐주면 되잖아.


계속해서 흐르는 빗물에 , 눈을 떠도 그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

그가 하는 말은 다 들을 수 있었다.


쟤가 ... 처음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나한테 말하는 것 같았다.

자기 스스로 무언가라도 해볼려 하는 마음이 보였다.


그는 아무 말없이 나에게로 가까이 다가오더니 ,


임여주
...ㅇ..왜..이ㄹ...


박지민
지금 양복 자켓 걸쳐준다고 도움 안되잖아 .


박지민
비 더 맞기 전에 , 차에 타 .


그는 내 손목을 붙잡고 빗속에서 뛰기 시작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

해외 브랜드 차에 어떻게 젖은 몸으로 탈 수 있겠어,

시트가 다 젖어버리는데 .



박지민
안 타고 뭐해 .

그는 손수 차 문까지 열어주며 나를 부추겼다.


임여주
...내가 어떻게 타..


임여주
그냥 걸어가도 ㄷ...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 그는 나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서 조수석에 태웠다.


임여주
!....

그리고는 차 문을 닫고 , 자신은 운전석으로 가서 앉았다.



임여주
...뭐..하는...


박지민
....

그 또한 나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하...나 또 빚진거야 .

매번 미안해야할 일이 생기네 .



그는 나를 데려온다는 곳이 그의 집이었다.


임여주
...나는 ㅇ..왜...


박지민
오늘은 그냥 여기있어 .



박지민
임비서 비 맞게 한 사람이 나잖아 .


박지민
무슨 일 있으면 내가 책임질 수 있도록


박지민
오늘은 여기 있어 .



임여주
....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말할 말은 아니지만,

젖은 옷 때문에 굉장히 찝찝했다.


그런 나를 눈치채기라도 한 걸까 ,

그는 셔츠와 트레이닝 레깅스를 가져다주었다.


박지민
씻고 갈아입어 .


박지민
샤워실은 복도 끝에 .

그는 내 손에 옷을 건네주었고 ,

나는 왠지 모르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임여주
....


임여주
그냥.. 대표님 먼저 씻으세요 ..


임여주
감기 걸리겠어요 ..

그가 힘없이 축 쳐져 있는 모습에 ,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꼈다 .

그리고 저 상태로 더 있다가는 정말 감기라도 걸릴 셈이었다 .



박지민
...챙겨주잖아 , 또 .

그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



임여주
..ㄴ..네?



박지민
임비서가 나보고 나쁜 남자랬지 .


박지민
아무 여자한테나 잘 해주는 나쁜 남자.



박지민
근데 .


박지민
너가 나를 챙겨주면서 _


박지민
임비서가 나를 나쁜 남자로 변하게 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가봐 .




다음화예고



박지민
허브티야 . 마셔 .



임여주
...괜찮아요





+ 오늘 연재 많이 할게요 . 진짜 진짜 너무 사랑해요😭 제가 드리는 거에 비해 너무 많은 걸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