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라서 끌리는 거야
40 " 돌발 상황 "



오후 4시 _



임여주
시간 진짜 빨리 가네 _


임여주
너랑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


박지민
그러게 .ㅎ



박지민
어디 갈까 , 가고 싶은 곳 있어?


임여주
우음...글쎄 .


임여주
갈 곳이 있나 _...


나는 폰을 꺼내어 갈 곳을 찾았다.

물론 초록창 힘을 빌려서 .



박지민
회사 갈까 ?

뭐? 회사...?


임여주
뭐야아...


임여주
갑자기 직업병이라도 생긴거야?


임여주
토요일에 무슨 회사를 ....


박지민
일하고 싶은 건 절대 아니고


박지민
가보면 알게 해줄게 ㅎ



철컥-]



임여주
어?


임여주
오...ㅎ


늘 사람으로 가득했던 사무실은 ,

사람의 빈자리가 꽤 많이 느껴짐과 동시에

엄청 넓어보였다


이 큰 공간안에 둘만 있다는 느낌이 이상하게 와닿기도 했고 _

그저 내 지옥이기만 했던 회사가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걸.



임여주
오...


임여주
알 것 같아 ,...


임여주
왜 여기로 오자고했는지 _


박지민
ㅎ 커피 마실래 ?


임여주
커피 ? 좋지_

그는 탕비실로 가더니 ,

커피포트와 열심히 고군분투(?)하고는

머그잔에 커피를 타왔다.



임여주
잘마실게 -


휴식용으로 배치된 소파에 앉은 나는 ,

마냥 서있기만 하는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임여주
뭐해 ? 앉아


박지민
도리도리-))


박지민
나 잠깐 ... 조금


박지민
위협감..을 느꼈어


박지민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


임여주
그게 뭔 소리야 , 갑자기


박지민
늘 여러 사람이 있던 곳에


박지민
둘밖에 없어서


박지민
누나 잡아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 .

그는 갑작스레 뒤를 돌아서 벽을 쳐다봤다


임여주
으이그...


임여주
하여튼 , 생각 하는 거 보면 _


임여주
남자가 맞아 ...

끄덕끄덕.



임여주
그럼 앉으면 안되겠다 .


임여주
계속 그렇게 서 있어 -


박지민
.....



박지민
후으....


박지민
심호흡-]]]


박지민
하아...후....하....



임여주
푸흐 -

애 쓴다 , 애써 .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


그는 여전히 서있었다.



임여주
푸흡 - 그냥 앉아


임여주
다리 아프겠다 .


박지민
...안 아파


박지민
후우....


박지민
나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게


임여주
그래 -ㅎ


드르륵-]


자동문이 열리고 , 기다렸다는 듯 급히 나간 그였다.



임여주
으이그...



커피를 조금씩 마시며 ,

창밖을 내다보다가 -


으르르르르.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에 ,

발신자를 확인했더니

박지민.



임여주
들어오지는 않고 전화는 왜...


임여주
- 여보세요? 너 어딘ㄷ...


박지민
- 누나 , 큰일났어


임여주
- 뭐가...?


박지민
- 지금 사무실으로 ....


박지민
- 아버지 가셨어


임여주
- 뭐?!

....

잘 안다 .

박지민의 아버지는 날 별로라고 생각하는 걸.


지난번에 박지민이랑 연인이었을때도 ,

나는 사람취급도 안해주던 분이었다.

그런 분이

자기 아들이랑 단둘이 회사에 있었다고 생각하면

뒤로 자빠질게 분명했다.


임여주
- 내가 알아서 숨을테니까 ,


임여주
- 조금만 시간 끌어서 천천히 와...!!!


박지민
- 알았어 , 시간 끌게





+ 흑...😐 이야기거리가 생각이 안나넵...

+ 내일까지 어떻게든 극복해서 오겟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