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인반수, 오빠는 구미호?!!
나랑 같이 자


마을로 돌아오니 이미 하늘은 어둑어둑 해져있었다.

여주는 새삼스럽게 오늘하루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 실감했다.


민여주
(하긴....70화부터 지금 78화까지 8화가 지나가는동안 이제서야 겨우 하루가 저물어가는 중이니....길기도 하지...)

여주가 마을에서 살짝 떨어진 풀밭으로 가자 자연스레 여주를 따라 풀밭으로 모여든 남자들

그냥 가는 방향이 같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자리를 잡고 구미호로 변해 배를 깔고 바닥에 업드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여주를 둘러싸는 남자들

그에 당황한 여주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민여주
ㅁ..뭐야? 나한테 왜이래?

여주가 당황스러운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말하자 윤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민윤기
민여주...


민윤기
저 두놈이 너한테 무슨 짓 안했어?

윤기가 지민이와 정국이를 가리키며 물었다.

갑작스럽게 지목된 지민이와 정국이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민여주
에? 그게 무슨말이야?


민여주
얘들이 나한테 무슨짓을....


민여주
....한건가?

얘들이 자신에게 무슨짓을 할리가 없다며 고개를 저으며 부인하려던 여주가 긴가민가 하다는듯이 슬그머니 말끝을 흐렸다.

그에 윤기가 미간을 좁히며 눈을 가늘게 뜨더니 여주에게 다시 물었다.


민윤기
너 똑바로 말해


민윤기
얘네들이 너한테 무슨 짓 했어 안했어?


민여주
아뉘....이게 나한테 막 못되게 군것도 아니구...나한테 무슨 짓을 했다고 하기가 좀 애매.. 한데..

여주가 곤란해하며 말을 했다.


민윤기
작은거라도 좋아


민윤기
말해봐 사소한거라도 좋으니까


민윤기
단순한 터치도 괜찮아.


민윤기
얘네 둘이 너한테 무슨짓 했어 안했어?


민여주
어 ...음...그게..


민여주
오빠랑 태형이가 걱정이 되서 울어버렸는데....지민이가 나 안아주면서 다독여줬어...


민여주
그리구....내가 눈물을 그쳤을때 내 어깨에 손을....올리고 나렁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몸을 낮추더니....이제 괜찮냐고 물어봐도 줬고...


민여주
지민이랑 정국이가 둘다 괜찮을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옆에서 열심히 얘기해줬는데 내가 그래도 안심이 안되서 오빠한테 뛰어갈려고 했는데


민여주
지민이가 내 팔 붙잡으면서 뛰지말라고 뛰면 다친다고 자기는 내가 다치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오...

여주가 한마디한마디 할때마다 얼굴이 굳는 윤기의 눈치를 보며 말을 하다 조심스럽게 한마디 덧붙였다.


민여주
그리구....얘네둘이 날 처음 보면서 누나 라고 하면서 나한테 다가왔었는데 그때도 뭔가 심장이.....쿵 하고 크게 뛰었고 지민이가 내가 다치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할때도 심장이 이상했오....

여주가 말을 끝내자 윤기가 한손으로 앞머리를 쓸어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민윤기
.....전정국은 너한테 뭔짓 안했어?


민여주
웅...


민윤기
진짜지?


민여주
정말이야...!!


민윤기
후...그래


민윤기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아하나....

윤기가 잠깐 생각을 하는듯 싶더니 입을 열었다.


민윤기
우리 구미호뿐만이 아니라 외향이 아름다운 이종족들은


민윤기
....모두 기본적으로 매혹 이라는 특성을 가지고있어


민여주
...매혹?


민윤기
그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특성이지.


민윤기
뭐 그냥 기본능력 이라고 생각하면 돼


민윤기
어쨋든 그게 칠미호가 8미호가 되면서 새로운 특성이 생기고 그게 원래 있던 특성이랑 합쳐지면서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성격에 따라서 다 다른방식으로 업그레이드가 돼


민윤기
뭐 인간들을 유혹하는데 쓰인다는건 같지만.


민여주
....유혹? 왜?


민윤기
....옛날에는 우리가 직접 사냥을 해서 생고기를 먹지않고 인간들을 유혹해 정기를 섭취하거나 인간들의 간을 먹거나 뭐 그렇게 해서배를 채우고 생을 살아왔는데


민윤기
인간들을 매번 유혹하는것도 힘들고 인간들이 또 사라진 인간들을 찾는답시고 수색대를 편성해서 온산을 뒤지고 다니면 우리도 곤란해서 그냥 타깃을 인간말고 동물로 바꿨을뿐이야.


민윤기
음 어쨋든 그 특성이라는게 성격에 따라서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박지민은 원래부터 얘가 착하고 다정했단 말야


민윤기
그래가지고 그 성격에 영향을 받아서 매혹+상냥=숙완 이 되버린거 같아.


민윤기
태형이는 ....어릴때부터 애가 예쁘장하다 했더니


민윤기
매혹+매혹=고혹이 되버렸네


민윤기
그리고 니 심장이 이상했던건 니가 지민이한테 홀리려던거의 방어작용인거 같아.


민여주
방어작용...?


민윤기
그래 눈앞의 상대랑 계속 있으면 그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굴게된다는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지.


민윤기
미친년,미친놈 처럼 혹은 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무의식에 상대방에게 매달리거나 달라붙게 되는데 뭐 정신력 약한 인간들은 방어작용이 일어나기도 전에 이미 잡아먹힌 후니까 인간들은 매혹을 지닌 이종족을 만나면 거의 90% 확률로 죽지.


민윤기
넌 반인반수라서 다행히 방어작용이 일어난거 같네


민윤기
방어작용이 안일어났다면......꽤나 추한 흑역사가 만들어졌을꺼야...


민여주
허어....

여기까지 말한 윤기가 지민이를 바라보며 싸늘하게 물었다.


민윤기
그리고 박지민 너


민윤기
여주한테 뭔짓을 할려고 이 순한 얘를 홀리냐?

윤기의 싸늘한 한마디에 기가 눌린 지민이가 주절주절 말을 했다.


박지민
아..아뉘...난 그냥 내 특성이 어떻게 변했나 궁금해서....


민윤기
그렇다고 얘한테 그걸 써?


민윤기
얘가 진짜로 너한테 홀렸으면 어쩔뻔했어

윤기가 살벌하게 말하자 지민이가 시무룩하게 고개를 떨구더니 사과를 했다.


박지민
미안해....그거까진 생각 못했어...


박지민
미안해 누나..


민여주
아..아니야 난 괜찮아


민윤기
쯧...니네들 모두 여주한테 작은 수작이라도 걸다가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 지옥이 어떤곳인지 몸소 체험하게 해주지 형도 예외는 아니야

윤기가 혀를 차며 말하자 모두가 윤기의 눈을 피하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민윤기
....민여주 점심이랑 저녁 둘다 안먹었는데 배 안고파?


민윤기
사냥하러 갈까?

윤기의 걱정스러운 말에 여주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대답했다.


민여주
아니야...별로 입맛이 없어서..나 피곤한데 그냥 자도 될까?

여주가 그렇게 말하며 꽤나 지친기색으로 살짝 미소를 지었다.


민윤기
그래 근데 혼자 자지말고....

윤기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태형이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태형
나!! 우리 공주님 혼자자면 위험하고 쓸쓸할테니까 내가 말동무도 해주고 지켜주는것도 해줄께!

태형이의 말에 윤기가 으르렁 거리며 말을 했다.


민윤기
너 내가 여주한테 수작걸면 지옥을 체험시켜준다고 말한지 1분도 안지났거든?


민윤기
그 새를 못참고 또 수작질이냐


민윤기
너 필요없어 나랑 잘꺼니까


태형
뭐?!! 형이 공주님한테 수작질 안한다는 보장이 어딧어!!

태형이의 말에 윤기가 태형이를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꾸했다.


민윤기
야 너 바보냐? 내가 내 동생한테 수작을 왜부려


민윤기
그리고 민여주는 내옆에 있어주겠다고 나랑 약속도 했거든?

윤기가 여주한테로 다시 시선을 돌리며 여주에게 물었다.


민윤기
민여주 너도 오빠랑 같이 자는거 괜찮지?


민윤기
궁금한거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보고 어때?

윤기가 여주에게 동의를 구하기 위해 물어보자 여주가 짧은 고민을 한후 고개를 끄덕였다.


민여주
그래 오빠랑 같이 잔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가족인데 같이 잘수도 있지.

여주의 허락이 떨어지자 그제야 윤기의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민윤기
자 그럼 우리는 먼저 자러간다 니들이랑 형은 알아서 잘자고 내일봐~

왠지 기분이 좋아보이는 윤기가 구미호로 변해 여주와 함께 잠자리로 걸어갔다.

풀밭에 덩그러니 남겨진 석진이와호석이,지민이,태형이,정국이,준이,옥수리

여주와의 첫날밤을 기대하고 있던 지민이 태형이 정국이가 매우 안타까워하고 준이와 옥수리는 윤기와여주의 잠자리에서 몇걸음 떨어진곳에서 잠을 청했다.

보초도 서는겸 해서 깊은잠은 자지않고 귀도 열어뒀다.


석진
워....이렇게 자연스럽게 해산을 하는건가...


정호석
그...런거 같네


석진
음....그래 뭐 그럼 우리도 자자


정호석
그래! 가자~

그렇게 여주의 긴 하루가 끝이 나고있었다..


작가
안뇽하세요~작가에요!!>♡<


작가
요즘 다들 온라인개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시고 계시죠?


작가
저도 온라인수업에 참여하랴 강의 들으랴 노트정리하랴....눈코뜰새없이 바쁘네요...


작가
9시 조회~4시40분 수업 끝


작가
학교에서 하던것 그래로 하다보니...글을 쓸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더라구요


작가
그래도 틈틈히 글을 열심히 써서 항상 재미있는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작가
항상 댓글 남겨주시는 랑이분들 사랑해요~~>♡<


작가
뿐만 아니라 제 작품 봐주시는 모든 랑이여러분들도 사랑합니다앙!! >♡<


작가
다들 온라인수업 화이팅 하세요!!


작가
그럼 다음화에서 뵈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