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와 동거 중입니다
연쇄 살인마와 동거중입니다-final


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었고

휘인이는 율이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별이에게 위치를 문자로 보냈고

10분 정도 지나자 별이가 골목으로 들어왔다.


휘인(엔)
"끅, 언니.. 흡, 언, 니"


문별(경위)
"율아"


문별(경위)
"....율.."


휘인(엔)
"미안, 해요


휘인(엔)
"미안, 해요. 그 새낀줄


휘인(엔)
"미안, 해요. 그 새낀줄, 알고, 흐.."

별이는 눈 앞에 있는 율을 보고 믿지 못 하는 듯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을 반복했고

휘인이는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다

경찰들이 순찰을 돌 시간이 될 쯤 별이는 정신을 차리고 휘인이를 쳐다보았다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별이는 떨어뜨린 휘인이의 칼을 주워 휘인이에게 다가갔고


휘인(엔)
"윽..!"

휘인이를 찌르고


문별(경위)
"으흑..!!"

자신도 찔렀다

별은 칼을 쥐고 괴로워 했고

무슨 일인가 싶다가도 곧 들이 닥친 경찰들에 휘인이는 아무말도 하지 못 했다

경찰들은 그런 별과 휘인이의 상태를 확인한다고 바빴으니까.


혜진(경장)
"경위님..!!"


문별(경위)
"으흑..하아, 난, 괜찮, 아"


혜진(경장)
"괜찮긴요..!


혜진(경장)
"괜찮긴요..! 휘인씨?! 어떻게 된 거에요!"


휘인(엔)
"ㄱ, 그, 게.."


문별(경위)
"엔


문별(경위)
"엔, 엔이..


문별(경위)
"엔, 엔이.. 도망갔


문별(경위)
"엔, 엔이.. 도망갔, 어..


문별(경위)
"엔, 엔이.. 도망갔, 어.. 멀리 못 갔을.. 거야"


용선(경감)
"ㄴ, 너희는 저기로 가고..!"


용선(경감)
"내가 여기 ㅊ, 처리 할게.."

순경들과 혜진이가 가자 용선이는 피로 물든 별의 셔츠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무슨 일이냐 물었지만 그게 먼저인가 구급차를 급히 불렀고

둘은 실려갔다. 출혈로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 보였다

율이의 몸 위로 흰 천이 덮혀 지는 것을

눈물을 흘리며 별이는 정신을 잃었다


문별(경위)
"으.."


용선(경감)
"별아, 괜찮아?!"


문별(경위)
"네, 괜, 찮아요"


용선(경감)
"하.. 다행이다.. 근데 이번 피해자가.."


문별(경위)
"제 동생..이죠?"


용선(경감)
"..응"


문별(경위)
"동생이 찔리는 걸 보고 무턱대고 달려들었어요


문별(경위)
"그래서.. 휘인이까지.."

옆 침대에 누워있는 휘인이를 보며 별이는 말했고

담당 형사는 알겠다며 쉬고 참고인으로 경찰서에 와달란다

별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형사가 나가자 휘인이도 살며시 눈을 떴다.


휘인(엔)
"언니.."


문별(경위)
"괜찮아?"


휘인(엔)
"..응 나는 괜찮은데.. 언니가.."


문별(경위)
"휘인아, 이제 그만하자"


휘인(엔)
"응.."


문별(경위)
"살인.. 그만하자 휘인아"

당연히 다시 사귄 적도 없지만 헤어지자는 말로 알아 들은 휘인이는 고개를 떨구었지만

별이의 입에서는 예상과 다른 소리가 나왔고

휘인이는 고개를 들어 별이를 쳐다 보았다

별이는 희미하게 미소를 띄워주었고

휘인이는 별이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별이는 어느정도 진정 된 휘인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조용조용 이야기를 이어갔다.


문별(경위)
"봤어"


문별(경위)
"처음에는 매일 찌르던 곳에 찌르고 나중에는 급소 찌른거"


문별(경위)
"잠시 아프더라도 빨리 고통을 멈췄으면 했다고 나는 믿을래"


문별(경위)
"동생을 죽인 건.. "


문별(경위)
"용서 못 하지만"


문별(경위)
"그래도 마지막 배려였다고 생각할게"


휘인(엔)
"언니.. 끅, 정말 미안해요.."


문별(경위)
"괜찮, 아..


문별(경위)
"괜찮, 아.. 괜찮아.."

별이의 음성이 떨려오고 휘인이는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한 달 후 마지막으로 타겟 한 명을 잡았다

별의 잘생긴 외모를 이용해 휘인이와 체격이 비슷한 사람 한 명을 골랐고

골목으로 유인한 별이는 뒤에서 나타난 휘인이 여자를 기절시켰다


문별(경위)
"다 준비했지?"


휘인(엔)
"응.."

케리어에 여자를 넣고 어느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는 공책 한 권이 놓여져 있었고

그 공책 안에는 자신이 엔이라는 내용이 가득했다

엔으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왜 그랬는지 까지

어떤 방법을 썼는지 까지 구체적으로 써진 노트

그리고 여자를 옥상에서 떨어뜨렸다

살인에 대한 자괴감 때문에 죽은 것 처럼


휘인(엔)
"언니.. 근데 이건 좀.. "


휘인(엔)
"너무한 거.. 아니야..?"


문별(경위)
"어쩌겠어 살인 전과가 있고"


문별(경위)
"가족도 없고"


휘인(엔)
"그래도.."


문별(경위)
"이 여자. 자기 남편이랑 아들, 딸을 죽이고 남자한테 뒤집어 씌운 것 같더라고"


문별(경위)
"남자가 자식을 죽여서 나도 울컥해 남편을 살인했다. 뭐.. 이런거?"


휘인(엔)
"아.."


문별(경위)
"이 여자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문별(경위)
"우리 새로 시작하자"


문별(경위)
"싹 다 잊고"


문별(경위)
"모두 없었던 걸로 하고"


문별(경위)
"처음부터"


문별(경위)
"괜찮지?"


휘인(엔)
"으응.."

내용이 너무 이상하다고요?

알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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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하나 하나 읽으며 글을 쓰는 데에 많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작품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