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한테는 관심없습니다
#22.동화


한편, 정국이네 아버지

아버지
" 어...어느 화장실이였지 "

화장실이 너무 많아서(큰회사여서)

어딘지 까먹☆

[ 10분후 ]


민여주
" 흐...미안해 "


전정국
" 아니에요 "


민여주
아니긴 뭐가 아니야


민여주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지만


민여주
이미 너의 티는 내 눈물로 다 젖어있었다


민여주
' 뭔데 섹ㅅ..ㅣ.. '


민여주
(찰싹


전정국
" ㅇ..어..누나? "


민여주
아 , 내가 무슨 생각을


민여주
정신차리려고 내 뺨을 때렸더니 정국이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민여주
" ㅇ..아.. "


전정국
" 누나..근데 안 나가요? "


전정국
" 언제 우리 아버지 오실지 모르는데.. "


민여주
" 아..그래 "


민여주
" 나가자 "


전정국
" 저 먼저 나갈게요 "


민여주
" 응 "

(끼익

(쾅


전정국
" 누나 나와도 되요! "


민여주
" 어 고마워 "


전정국
" ... "


민여주
뭔진 모르겠지만 할말있는 듯한 표정으로 날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민여주
딱봐도 할말있구나 싶어서


민여주
" 왜? 할말있어? "


전정국
" 아..네.. "


민여주
" 아ㅎ 말해 "


전정국
" 누나.. "


민여주
" ...? "


민여주
왜이리 또 진지해서


민여주
사람 긴장되게 하는건지..진짜 보면 볼수록


민여주
신기하네


전정국
" 나 누나랑 이제 못 다니는건가 "


민여주
" 무슨 말이야? "


전정국
" 이제 누나까지 알아버렸잖아요 "


전정국
" 나 말이에요 진짜 나 "


민여주
" 나도 그런데 뭐 "


전정국
" 근데 누나는 평범한 나랑 다녔던거고 "


전정국
" 지금은 완전 망한것 같아요 "


민여주
" 무슨 말이야 "


전정국
" 우리 경쟁 회사인거 .. 알거 아녜요 "


민여주
" 알지~ "


전정국
" 진짜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죠?! "


민여주
여유있는 표정이였는지, 조금 신경질을 냈다


민여주
" 뭐가 "


전정국
진짜 너무하다


전정국
나는 누나랑 전혀 가능성이 없어보여서 짜증나고 속상해 죽겠는데 막상 누나는,


전정국
아무렇지 않다


전정국
아무렇지 않으면, 내가 더 붙잡기 힘들잖아요 누나


민여주
" 정국아 "


전정국
" 왜요.. "


민여주
시무룩한 표정인듯 짜증난 표정인듯..


민여주
애기같이 행동하기도 하는구나 싶어서


민여주
너무 귀엽다 하나


민여주
아니아니..귀엽다기 보단 재밌다 할거다


민여주
계속 귀엽다 하면 진짜 귀엽게 보인단 말이다


민여주
그래서 더 아무렇지 않은척


민여주
반응이 너무 귀여우..아니 재밌어서


민여주
" 그럴수도 있는거지 "


전정국
" ..네? "


민여주
" 세상이 원하는대로 다 돌아가진 않아 "


민여주
(싱긋


전정국
그 말이 내 머릿속을 떠돌았다

" 세상이 원하는대로 다 돌아가진않아 "


전정국
다 그렇게 돌아가진 않는다


전정국
그냥 운명에 맡기라는건가


전정국
그냥 아무관심이 없어보였다


전정국
어떻게 보면 나 혼자 발버둥 치는것 같았다


전정국
생각해보면 전부터 항상 그래왔다


전정국
누나는 아무렇지 않았고


전정국
나만 설레발치고 나만..


민여주
" 왜 그래 "


전정국
내 생각 다 읽으면서


전정국
막상 내가 원하는 말은 해주지 않는다


민여주
" 정국아 "


전정국
대답 안할거다


민여주
" 대답 안할거야? "


전정국
" ... "


전정국
꾸욱..입을 다물고는 애같이 ..또 애 같이


민여주
" 정국아 내 말 듣기만 해봐 그럼 "


민여주
" 있잖아 옛날에 동화책 많이 봤어? "


전정국
(끄덕


민여주
" 동화책에선 어떤 고난이 있어도 , "


민여주
" 왕자님이 공주님을 구하러 온다? "


전정국
(스윽


전정국
누나를 쳐다보았을 땐


전정국
이미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


민여주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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