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한테는 관심없습니다
#31.주저앉아


경호원
" 들어가십.. "


전정국
" 하..ㅅㅂ "


전정국
운동장에 들어서자 몇십명은 되어보이는 기자들,


전정국
내가 타고 있는 벤으로 카메라가 터지기 시작했다

(찰칵찰ㅋ..파밥ㄱ찰칵


전정국
" 야 학교 주차장으로 들어가 "

경호원
" ㄴ..네 "


전정국
경호원에게 너무 짜증난 나머지 반말을 써버렸고 이미 짜증도 낼만큼 내버렸다


전정국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전정국
' 너무 짜증나니까 '


전정국
수많은 기자들 뒤엔 선생님들 학생들도 뭐지 하면서 보는듯 했다


전정국
한마디로 수많은 인파가 내 벤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전정국
" 내가! 이런게 싫어서 그랬던거야 "


전정국
" 이제 이해돼? "

경호원
" 죄송합니다 "


전정국
" 후..아니에요 뭐가 죄송해요 "


전정국
일단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자들을 창문너머로 응시하고 있었다


전정국
여전히 들려오는 셔터소리에 정신이 팔린듯 했지만


전정국
기자들 사이를 뚫고 나오는 선배가 보였다


전정국
" ... "


전정국
기자들을 헤치고 와서는 털썩 주저앉는 선배였기에


전정국
당장이라도 달려가 앉아주고 싶었지만


전정국
할수도 없었고


전정국
어제의 일이 생각나 하기도 싫어진 터라


전정국
그냥 주차장으로 가라고 말하고선 고개를 돌렸다


전정국
주차장에 도착하자 학교에서 기자들을 못 들어오게 해주었고


전정국
나는 차에서 내릴 수 있었다

(철컥


전정국
" 감사해요 "


전정국
" 올때도 이렇게 와주세요 "

경호원
" 네 "


정신혜
" 야아! "


전정국
" 정신혜? "


정신혜
" 너..흐..너어 ... "


정신혜
" 아흐..끕... "


전정국
갑자기 나를 앉더니 눈물을 삼키는 너였다


전정국
솔직히 당황했지만 익숙해서 딱히 별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전정국
(툭툭


전정국
그냥 할 수 있는거라곤 토닥여주는것 뿐이였지만


전정국
많이 서러워보여 밀쳐내고 싶지는 않았다


전정국
" 괜찮냐 좀 진정된것 같은데 "


정신혜
" 너..기사 났더라.. "


전정국
" 알아 "


정신혜
" 너...너..근데 "


전정국
" 괜찮아 "


정신혜
" 그리고 들었어 회장님께 "


전정국
" ..만났어? "


정신혜
" 어 내가 찾아갔어 "


정신혜
" 나 아시더라 "


전정국
" ...아.. "


전정국
" 들었어? 들었구나 "


정신혜
" 지금은..! "


전정국
" 나 먼저 갈게 "


전정국
그렇게 또 피한다


전정국
너를 지나쳐 교실로 이미 향하고 있었다


뿌빠뿌
이해 안되시나용?


뿌빠뿌
아마 19화 보시면 이해될수도 있으세융


뿌빠뿌
그래도 안된다구여?


뿌빠뿌
괜찮아영 나중에 다 알게됩니댕


뿌빠뿌
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