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한테는 관심없습니다
#32.사실



전정국
고1때였을 거다


전정국
내가 널 좋아했던게,


정신혜
" 정꾸우우 "


전정국
" 응 "


전정국
그 땐 내가 대기업회장 아들인지도 너가 몰랐던터라


전정국
쉽게 고백? 불가능이였다


전정국
그냥 불 가 능


전정국
한다해서 사귄다하면 아버지께서 난리날것이 뻔했다


전정국
그래서 나는 허락을 맡으러 간거였다


전정국
" 아버지 "


전정국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

아버지
" ...누구 "

아버지
" 또 천한ㄱㅓㅅ... "


전정국
" 천한것이라 하지 마세요 "

아버지
" ..그래 누군데 "


전정국
" 제가 왜 말해야 하는거죠? "

아버지
" 허락, "


전정국
" 네? "

아버지
" 누군지 알아야 허락을 해주지 "

아버지
" 그니까..하... 허락을 해준다는 말이다 "


전정국
" ㅈ..정말요? "

아버지
" 그럼 너가 좋다는데.. "


전정국
" 정신혜입니다 신혜요 "


전정국
그렇게 무턱대고 그걸 믿고선 너의 이름을 말해버렸다


전정국
왜 그렇게 생각이 짧았을까


전정국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지만 아마 그 땐 눈에 뵈는게 없었을거다


전정국
무조건 허락받아야한다 그 생각 뿐이였겠지


전정국
근데 난 그걸 잊고 있었다


전정국
우리 아버지는 손 하나만 까딱여도,


전정국
그 사람의 정보란 정보는 다 알아낼 수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전정국
정말 잊고 있었다


전정국
다음날이였다


전정국
너가 날 피하는게 느껴졌다


전정국
처음에는 무슨일이 있겠지


전정국
근데 계속 그래오니 뭔가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다


전정국
어떻게든 알아네야겠다 싶어서 대답을 요구한 결과는


전정국
처참했다고 하나


정신혜
" 너 나 좋아하냐? "


전정국
" 뭐? "


전정국
" 누가 그러냐 "


정신혜
" 아니지? "


정신혜
" 다행이다.. "


전정국
다행이다 다행이다, 그말이 맴돌았던것 같다


정신혜
" 너 B회사 회장 아들이라며 "


정신혜
" 근데 너가 날 좋아한다고 누가 그러더라 "


정신혜
" 깜짝아 .. "


전정국
" 누가 그러냐 "


정신혜
" 모르는 사람이 "


정신혜
" 정국아 "


전정국
" 하...어.. "


정신혜
" 우린 평생 짱친먹자 "


전정국
그건 어느정도의 선을 긋는 말이였고


전정국
지금은 무뎌지고 감정이 변해 괜찮지만


전정국
그 때는 아마 내 인생을 좌우할만한 말이라 해도


전정국
과언이 아닐정도로 상처받았다 할까


전정국
그리고 그게 다 아버지 짓이라는게


전정국
무엇보다 짜증났다


전정국
그 때부터였다 내가 아버지 회사에 안다니기 시작한게


전정국
이제 그 회사에 가는 횟수는 해봤자 한달에 한번


전정국
근데 지금 내가 회사에 가는 횟수 , 일주일에 4번


전정국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


전정국
제일 편하게 만날수 있는 장소라 할까


전정국
학교는 너무 북적이잖아ㅎ


전정국
" 누나ㅎ "

1004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