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한테는 관심없습니다

#42.두려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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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본론만 얘기해 오늘 나 바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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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아..그건 저도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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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뭔데 할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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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들으셨나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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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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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저 정국이 아버님 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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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너가?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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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아버님께서 부르시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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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그렇게 비꼬며 머리를 쓰윽- 하고 넘기는데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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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아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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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아..모르셨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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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손뼉을 딱 치고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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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아버님께서 정략결혼 하자는 대충 그런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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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정략결혼..? 그런건 드라마나 보면 마음 없이도 하는 거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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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난 전정국을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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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근데 그 얘가 하는 말은 따로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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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정국이... 저 좋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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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세상에서 내가 가장 두려워할 사람이 내 앞에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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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너한테 화나기보단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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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정말 불안했다고 운명을 따르고 전짝녀를 따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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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내가 알 수 있는 길이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