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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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가 황비라고?!


?
혹시, 꼬...꼬맹이 너야?


나
어? 당신은....


나
다...다니엘?



강다니엘
(나를 보더니 싱긋 웃는다)


나
(생각은 안나지만, 얼굴을 보자마자 '다니엘'이라는 말이 나왔다)


나
(그리고, 그와 동시에 울음이 터져버렸다)


강다니엘
(나를 안아주며) 어디갔다가 이제 왔어....


강다니엘
찾았잖아....


강다니엘
꼬맹아....


나
나도....찾았거든요, 매일....


강다니엘
자....우리 밖에 있지말고, 안에 들어가있을까?


나
(끄덕 끄덕)


강다니엘
(나를 들어올린다)


강다니엘
자!! 그럼 얼굴 닦고, 가자


강다니엘
(목도리를 풀며) 여기 짐 놓고 나와


강다니엘
(밖으로 나간다)


나
(이 목도리...내가 만들어준건가?)


나
(기억이 날듯 말듯 하다....)


나
(가방을 내려놓으며) 뭐, 나중에 기억나겠지...


나
(근데, 내가 여기서 아는 사람이 이사람 밖에 없었나?)


강다니엘
지금 까지 뭐하고 있었어?


나
글쎄요....뭐 공부만 10년 좀 안되게 하다가, 회사 들어가서 일하고 있었죠....


강다니엘
근데, 왜 이제 온거야?


나
나도 오고싶었죠, 근데 못 온 걸 어떻해요....


강다니엘
아...그게, 올 수 있는 때가 있고, 못 오는 때가 있는거야?


나
뭐, 그렇죠...

(갑작히, 나무 위에서 사과가 떨어진다)


나
어? 왠 사과래?


나
이거 사과 나무에요?


강다니엘
아닌데....

?
어이, 위에!!


나
(위를 보며) 뭐야? 뭐야?


킬러 옹
하....나무에 앉아있잖아....


나
너는....


나
누구였더라?


킬러 옹
기억 안나?


킬러 옹
10년 전 쯤에 와서 다 까먹었나보네


킬러 옹
나 기억 안나? 너 한테 첫날에 칼 던지고


나
(딱 그걸 들으니까, 여기있던 일이 다 기억나네....)


킬러 옹
(목도리를 보여주며) 너 나한테, 이거 주고


킬러 옹
나는 너 시계 줬는데?


나
(시계를 보여주며) 이거?


킬러 옹
응


강다니엘
나는 너한테 반지 주고


나
(반지를 보여주며) 이거요?


강다니엘
응


나
아....


나
(이것들이 어디서 났는지 했더니, 여기서 준거였구나...)


킬러 옹
근데, 내가 직접 가져온 사과 안 먹을거야?


킬러 옹
다니엘 먹으라고 2개 가져왔는데, 그냥 너 먹어라


강다니엘
됐거든, 사과 이리 줘


강다니엘
내가 반으로 잘라줄께


강다니엘
(사과를 반으로 자른다)



강다니엘
여기


나
어? 감사합니다!!


나
얌얌...얌, 우와~ 맛있다!!


킬러 옹
나 잘 가져왔지?


나
응!!


킬러 옹
근데, 너는 왜 예전부터 나한테만 반말써?


나
그럼, 존댓말 쓸까요?


킬러 옹
음....생각해보니까, 그냥 편하게 반말쓰는게 더 나을거같다


킬러 옹
그냥 반말써


나
응, 알았어


킬러 옹
아....심심한데, 난 그냥 간다!!


킬러 옹
(나무에서 내려온다)


킬러 옹
나중에 볼수있으면, 또 보자구!!


킬러 옹
(볼에 뽀뽀를 하고 간다)


강다니엘
아...오늘은 진짜 못 참아!!


강다니엘
(옹을 잡으려고 따라간다)


강다니엘
야!! 너 안와?


킬러 옹
헤헤헷!!


나
(저둘은 참~ 잘어울리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