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262.7K 4,527
강다니엘
내가 황비라고?!


(다음 날)


강다니엘
아.....어떻게 해야 일어나는거지?


강다니엘
어제, 왜 오늘 안 건들인다고 해가지고.....


강다니엘
얘 안 일어나면, 나 심심한데.....


나
으으으......


강다니엘
일어나는건가?!


나
(기지개 켜고 다시 잔다)


강다니엘
아....뭐야.....


강다니엘
어제, 늦게 잔것도 아닌데......


강다니엘
그냥 건들까?


강다니엘
아님, 건들지 말까....?


강다니엘
그래!! 결정했어!!


강다니엘
(가볍게 볼뽀뽀를 해준다)


나
으....? 뭐지...?


강다니엘
찾아가는 모닝 콜~


나
지금....(눈을 비빈다) 몇시에요?


강다니엘
10시


나
별로 안 됐는데....


강다니엘
별로 안됬긴.....


강다니엘
나 7시에 일어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
아....그래요?


나
그랬다면 쏘리~


강다니엘
미안하면.....


강다니엘
(입을 가르키며) 여기


나
아니에요, 안 미안해요


강다니엘
에이.....


강다니엘
3시간 기다렸는데.....


강다니엘
아침도 안 먹었는데......


강다니엘
나 배고픈데.....


나
알았어요!!


나
이따가 해줄께요


강다니엘
예~


강다니엘
그럼....


강다니엘
(나를 들어올린다)


강다니엘
으쌰!! 이제 밥 먹으러가자!!


강다니엘
(뛰어간다)


나
으어어어!!


나
(으어엉....엄마, 무서워ㅠㅠ)


나
(근데....으어엉....오늘 안 건들기로 하지 않았나....?)


강다니엘
다 왔다!!


나
(으어엉......)

신하
여기 나왔습니다


강다니엘
우와~!! 맛있겠다!!


강다니엘
음냠냠냠


나
(나 원래 아침 안 먹는데.....)


강다니엘
왜 안먹어? 음냠냠


나
그냥, 입맛이 없어서요....


강다니엘
빼빼 말라가지고, 안 먹어으면 어떻게.....


강다니엘
너, 그러다가 쓰러지는거 아냐?


나
하! 안 쓰러지거든요


강다니엘
혹시, 모르잖아


강다니엘
그냥 먹어둬


나
(꾸역 꾸역) 알았어요


나
하.....나는 왜 데려온거에요?


나
오늘은 안 건든다면서.......


강다니엘
아직, 안 해줬잖아


나
이따가 해준다니까요


강다니엘
이따 언제?


나
음....3시 쯤?


강다니엘
아.....


강다니엘
그냥 지금 해주면 안돼?


나
지금.....?


나
(보는 눈도 있을거 같은데......)


나
여기 아무도 없어요?


강다니엘
글쎄....?


강다니엘
잠만.....


나
왜ㅇ......


강다니엘
(입맞춤을 한다)


강다니엘
됐다


나
갑자기 하는게 어디있어요?!


강다니엘
왜?


나
(그야....갑자기 하면.....)


나
(떨리잖아.....)


강다니엘
내가 한거긴 하지만, 암튼 이제야 받았네


나
이제, 나 나가도 되요?


강다니엘
아니


나
왜요?


강다니엘
너 할거 없잖아


나
그냥, 다시 자려고 했는데.....


강다니엘
그냥, 여기 있어


강다니엘
졸리면 자도 돼


나
에이.....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 옆에서 어떻게 자요....


강다니엘
자도 돼


강다니엘
(작게) 내 팔 베고.....